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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스페이스 씨 : 전시] 최예리 개인전 Face(얼굴) 展 (2014.6.17-30)



[스페이스 씨 : 전시] 최예리 개인전 Face(얼굴) 展
(2014.6.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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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의 비영리예술매개공간 [스페이스 씨]에 가보셨나요?

스페이스 씨는 주택을 예쁜 갤러리로 꾸며 많은 창작자들의 전시 및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6월17일부터 열린 최예리 작가의 첫 개인전인 Face 展을 다녀왔는데요.

몽환적인 포스터가 저의 발길을 확 끌어당겼습니다.

 

 

       

 

 

최예리 작가님은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서양화 전공의 젊은 작가님이에요.

2012 산호여인숙 레지던스 프로그램에도 참여했고,

부산의 "왔다갔다 페스티벌"에서 계단에 붙은 껌딱지를 활용한 참신한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괴물과 인간의 독특한 얼굴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세계를 펼쳐가고 있는 작가분입니다^^

 

 

 

 

일곱번의 그룹전과 두 번의 레지던시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셨는데요.

스페이스 씨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가 최예리 작가님의 첫 개인전이라고 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전시장 입구에 이렇게 예쁜 도록과 스티커가 배치되어 있어요.

소중한 도록 한권과 스티커 한 장을 저도 챙겨왔답니다^^

 

 

 

 

스페이스 씨는 주택공간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갤러리라서 방방마다 들어가며 전시를 관람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래서인지 각 방마다 전시된 작품들이 색다른 의미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야외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네요^^

 

 

 

 

 

아래 작품은 검은 상자의 구멍 안을 들여다보면

옆면 벽에 붙은 노란색 종이의 그림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움직이는 재미있는 작품이었어요.

 

 

 

 

파스텔톤의 색감이 따뜻한 듯하면서도 뻥 뚫린 눈 때문인지 공허하게 보이기도 하고,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작품들이었어요.

 

 

 

 

다소 무섭기도 한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들이 전시된 방도 있었는데요.

왠지 모르게 빨려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들어서자마자 우와 하고 놀랐던 작품이에요.

투명한 필름 위에 텅빈 눈과 머리카락이 없는 수많은 인간들이 그려진 작품이었는데요.

 

 

 

 

모두 일일이 그렸다고 하시니 정말 예술도 노동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군상 옆에 놓인 작품은 조명 때문인지 얼굴라인에 후광이 더해져서

마치 외계인과 접신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관람객 분들도 이 그림 옆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가신다고 해요^^ 

 

 

 

 

전시장 한쪽에는 스페이스 씨를 운영하시는 분의 공간이 살짝 엿보이네요.

최예리 작가님도 앉아계십니다^^

 

 

  

 

최예리 작가님은 인간 개인의 모습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해요.

집단 속에 존재하는 인간 개개인의 모습을 탐구하고 관련된 작품을 계속 해나가신다고 합니다.

작품 속 '텅빈 눈'의 의미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 중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의 작품세계가 더욱 기대되는 작가님입니다.

 

 

 

 

6월 30일까지 전시가 열리니 대흥동 스페이스 씨에 방문해보세요.

전시 관람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무료관람이고요. 쉬는 날은 없습니다. 주말에 들르셔도 될 것 같아요^^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쌍리 카페 쪽으로 들어가시다보면 오른쪽으로 난 골목 안쪽에 있어요.

현대식당과 정식당 골목을 아시는 분들은 금방 찾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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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앙로 130번길 37-6 (대흥동 2층) 스페이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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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씨 : 전시] 최예리 개인전 Face(얼굴) 展
(2014.6.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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