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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대청호 벚꽃놀이, 시원한 풍경이 가득해요!


 



대청호벚꽃놀이, 시원한 풍경이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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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도심의 봄꽃들은 지난 봄비로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 대전 외곽의 산아래 봄꽃들은 환하게 피어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 주말 선태했던 곳은 바로 대청호 벚꽃! 지금 딱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는지 주말에 대청호로 벚꽃놀이 나오신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낮에는 동학사 벚꽃축제에 갔다가 해질녁에 대청호 벚꽃을 보러 들렸어요. 지금 동학사 쪽도 좋지만 보행자 공간이 적어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대청호 벚꽃을 즐기는 것이 더 좋아요.


 

 


 

 금강로하스 공원의 벚꽃도 정말 좋아요! 하지만 평소 금강로하스 공원을 많이 걸었기에 대청댐 휴게소 방향으로 올라가는데, 대청댐 여으로 벚꽃과 개나리가 늘어져 있고, 아래로 물이 있으니 그 풍경이 정말 멋졌어요!


 

 

 

 


 산과 물이 이루는 멋진 풍경 속에 화려한 봄꽃들이 피어 있으니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어요. 어제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라 더더욱 멋진 풍경이었어요. 최근 봄 같지 않은 따뜻한 날씨 탓에 한낮에 좀 더운 느낌도 있었지만 어제는 딱 봄 같은 날씨라 활동하기에 좋았어요.


 

 

 


 

 마지막 벚꽃을 즐기기 위해 많은 분들이 대청호를 찾아오셔서 들어오는 데 오래 걸렸어요. 이제 평일이라 많이 막히지는 않을 것 같지만, 들어오는 입구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대청호에 벚꽃 구경 오실 때는 일찍 혹은 늦게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대청호는 주차장도 있고, 보행자 공간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유모차를 끌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동학사의 벚꽃도 정말 예뻤지만, 어른들이라면 괜찮아도 아이들과 함께 걷기엔 좀 무리에요. 대청호 벚꽃길은 가족들이 걷기에 특히 좋은데, 오신 분들 대부분이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 많았어요.

 

 물론 주말이라 자동차가 많았지만,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이나 쉴 수 있는 의자나 정자가 많아서 조용히 걸을 때 좋아요. 그리고 야간의 벚꽃 아경도 멋질 것 같아요.


 

 


 

 예쁜 벚꽃에 들떴더니 배가 고파져서 대청댐 휴게소에서 핫도그 하나로 배를 채웠어요. 어제보니 대청호 벚꽃들도 조금씩 흩날리기 시작했어요. 벚꽃엔딩이라고 아직 말하기엔 조금 이르지만, 다음 주말에는 거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주중에 봄비라도 내리는 날에는 아마 정말 끝이란 생각이 드네요.


 

 

 


 봄꽃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벚꽃이 가는 것은 아쉽지만, 아직도 많은 꽃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봄꽃은 지고 있지만 지금 조팝나무는 예쁘게 피고 있어요. 대청댐 휴게소 앞의 조팝나무들이 예쁘게 피고 있어서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 끕니다.


 

 

 

 


 

유모차가 필요한 영유아 가족이라면 금강로하스 공원 근처를 돌아보는 것이 가장 좋아요. 하지만 시간이 여유롭다면 대청댐 휴게소 근처까지 올라가면 좀 더 흥미로운 벚꽃놀이가 될 수 있답니다. 유난히 따뜻한 봄에 빠르게 지나가 버린 벚꽃들이 아쉽지만 아직 많은 봄꽃들이 대청호를 장식하고 있으니 주말과 휴일 여유로운 야외활동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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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벚꽃놀이, 시원한 풍경이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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