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안개가 드리운 낭만적인 테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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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테미공원 포스팅이 많이 올라와 있는 걸 보니 역시 대전의 명소인 것 같아요!
그런 곳을 저는 올해가 되어서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감탄감탄했습니다. 다른 유명한 벚꽃길보다도 아늑하게 벚꽃이 드리워져 있어서 훨신 좋았어요^^
제가 출발한 곳은 테미공원 정문쪽이 아니라 작은 골목길이었어요.
집집마다 담벼락에 아름다운 꽃이 피어있고, 벽화에도 예쁜 꽃들이 피어있더라고요.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테미공원의 벚꽃동산! 두근두근 기대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고개로 올라갔습니다!
파란하늘에 핀 하이얀 벚꽃이 꼭 꽃구름같죠^^?
벚꽃도 정말 예쁘고 좋았지만 대전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산책길이 참 좋았어요.
혼자 와도 좋을 거 같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걸어도 참 좋은 길이에요.
대전을 내려다보며 고개를 오르다가 벚꽃 동산 안쪽으로 들어가봤어요!
정말 벚꽃터널이 환상적으로 펼쳐지더라고요.
이런 글귀가 나무에 붙어있었어요.
앞을 보며 가는 길도 예쁘지만 뒤를 돌아보니 제가 걸어온 길 또한 무척 아름답더라고요.
평일 오후였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어요.
정말 이 동네에 사는 주민들이 부러워졌답니다. 저희 동네였다면 매일 산책하고 싶었을 거예요.
많은 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벚나무에 핀 예쁜 벚꽃을 찍기에 바쁘셨어요.
소녀감성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테미고개입니다^.^
이 화사한 벚꽃천막 아래서 저도 한참을 머물다 갔어요.
중간중간 적절한 곳에 벤치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벚꽃을 충분히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답니다.
테미고개는 정말 낭만적인 곳이에요. 이런 곳을 왜 이제야 알게 되었는지..
앞으로 봄이 되면 잊지 않고 꼭 찾게 될 거 같습니다^^
정문 앞에는 이렇게 먹거리들도 있어요. 벚꽃구경도 역시 식후경인가요^^?
그리고 옆에는 테미학습관이 있었는데, 제가 간 날은 아쉽게도 휴관이었답니다ㅠ.ㅠ 다음 기회에 꼭 가봐야겠어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개관전 '흔들리는 경계' 전시가 4월 20일까지 이어지니
테미고개에 오신 김에 함께 들러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벚꽃도 보고 전시도 보고 일석이조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거 같네요^^
관람 시간도 참고하세요^^
화~일요일 - 오전 10시~오후 6시
수요일 - 오전 10시~오후 9시
* 아티스틱한 꽃놀이 - 4/11(금) 오후 7시 30분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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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안개가 드리운 낭만적인 '테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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