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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구자홍 현악기 제작전시회, 대전MBC






메이드 인 대전을 꿈꾸는 마에스트로 구자홍 현악기 제작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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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현악기 제작을 하는 마에스트로 구자홍 선생의 2번째 현악기 제작 전시회가 

대전MBC M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고 하여 잠시 들렀습니다.





이태리에서 현악기 수리, 복원을 전공하여 마에스트로 호칭을 수여받은

구자홍 선생이 2005년에 이어 두 번째 열게 된 현악기 제작 전시회에는

20여점이 넘는 악기가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한쪽 벽면을 따라 가지런히 전시된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모습들입니다.

중간에 비어 있는 곳은 전시장을 찾은 분이 직접 연주를 위해 잠시 빼 두었다고 합니다.





반대쪽 면에도 역시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 특별이 이태리의 마에스트로가 만든 귀한 비올라도 함께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함부로 만지지도 못하겠더군요.

저 뒤에 첼로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F홀과 함께 그 위에 현을 받치고 있는 브릿지...

가까이서 보니 참으로 현악기가 아름답더군요.





이번에 전시되는 첼로 중에 가장 인기가 있던 일명 백통 첼로입니다.

원래 나무에 Varnish를 하여 색을 입히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번엔 특별히 Varnish 과정도, 도색 과정도 하지 않은 채

제작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전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안쪽에 전시된 악기 만드는 과정의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무 2판을 본드로 붙여 통을 만든 후, 대패로 안을 일정한 두께로 깍아내서

옆 판을 붙인 후 앞 뒤판을 모두 붙여 가는 과정들과 함께

지판과 F홀도 모조리 직접 손으로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니

현악기가 더 친숙해 진 것 같습니다.





대전MBC 1층에 위치해 있는 M갤러리는 일반에게 공개되어 있는 곳으로

M까페와 함께 문화공간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도 전시가 계속 되고 있으니 M까페에 들러 전시회를 둘러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에스트로 구자홍 선생의 제2회 현악기 제작전시회는 9월 30일까지 대전MBC M갤러리에서 진행됩니다.

마지막 전시날인 9월 30일(월) 저녁 7시에는 기념음악회가 열리는데요

전시되고 있는 악기로 직접 연주하는 연주회에 한 번 들러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메이드 인 대전을 꿈꾸는 마에스트로 구자홍 선생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

놓치지 말고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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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MBC M갤러리




메이드 인 대전을 꿈꾸는 마에스트로 구자홍 현악기 제작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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