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시원한 유성구청 앞 폭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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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기자단 김지은입니다.
5월의 주말은 이곳저곳에서 축제도 있고 행사도 있고 활기찬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많았지요. 지하철역을 지나가는데 '지금 이 시간에 왜 이렇게 사람이 많지?' 생각해봤더니 유성온천축제 때문이었습니다. 저도 잠깐 행사장을 들렸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내년이 기대되네요. 그러다가 찾은 유성구청 앞 폭포입니다. 원래는 유림공원 한 바퀴 돌려고 했는데 멀리서 보니까 빛이 보여 찾아왔습니다. 유성구청 앞에는 폭포수도 있고 유림공원도 있고 사람들도 모입니다.
보기 만해도 시원한 유성구청 앞 폭포수와 함께하는 주말 저녁입니다.
유림공원을 지나 징검다리를 건너 유성구청 앞으로 걸어왔습니다.
멀리서 보아도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 자리를 잡으시고 폭포 앞 의자에 앉아 있네요.
아쉬운 대로 휴대폰으로 몇 장 남겨 보았습니다.
폭포 옆 의자에 앉아 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폭포가 떨어지면서 만들어 주는 바람이었지요. 선풍기나 에어콘 필요없이
가만히 폭포를 바라보며 앉아 있으니까 시원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더웠는데 좀 괜찮아지네요.
노랑/파랑/초록/빨강 조명에 따라 물의 빛도 변합니다.
빛을 받아 폭포가 참 멋있네요.
이 곳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와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입니다.
가까이 안 오면 멀리서는 실루엣이 되지요.
예쁜 사랑하세요~ 저도 지켜볼게요.
엑스포과학공원에는 음악분수가 위로 솟아 오르고 유성구청 앞에는
폭포수가 시원하게 내려오네요.
지금 봐도 이렇게 시원한데 한 여름이 되면 보기만해도 시원하겠지요?
폭포수 옆에 서서 바라보면 바람도 불고
폭포 소리가 시원차게 들려서 기분도 좋아집니다.
가끔 늘어지고 아무 것도 하기 싫을 때 놀러와서
가만히 폭포수 앞에 있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도심 속 천이나 강이 주는 효과는 도시의 오염된 공해를 정화시켜주기도 한다지요.
바람이 불어 이런 생각을 한 거 같아요.
유성구청 앞 폭포수를 보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던 시간 이었습니다.
물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거 같아요.
바다도 산도 좋지만 가끔 멀리 가기 어렵다면 유성구청 앞으로 놀러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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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어은동 유성구청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