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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상소동 산림욕장의 봄의 향기가 궁금하지 않나요?

 

 

 

 

대전 동구에 자리 잡은 상소동산림욕장으로

찾아온 봄의 향기가 궁금하지 않나요?
올해는 뚜렷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꽃샘추위 덕분에 만족스러운

마음을 가져 보지 못하였습니다. 대전에도 벚꽃의 화려한 향기를 감상할 장소가 많이 있죠.


제일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을 꼽으라고 대청댐 주변으로 추천 드리고 싶답니다.

담배인삼공사내의 벚꽃축제가 아쉽게 사라졌지만
그 화려함은 대전 시민의 봄 마음을 자극하기 충분하지요.


충남대학교 기숙사 주변과 카이스트내의 정원 그리고 유성구청 앞

강변도로에도 화려한 벚꽃들이 봄의 향기를 가득 전하고 있지요.

해마다 화려한 봄꽃을 선물하는 모습이 자연의 기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상소동의 개나리와 벚꽃이 어우러져 한편의

드라마를 만들어 놓기 충분한 아름다움에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는데

올해는 영 아쉬움을 안겨주는 군요.

 

44년만에 가장 늦은 눈, 봄꽃위에 내린 눈꽃의 향연이 이곳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는 아쉽게도 개나리가 먼저 노란빛을 선보였는데 시샘하는

함박눈이 벚꽃의 화려함을 가만히 지켜보지 못하고 꽃잎위로 내려 붓고 있었습니다.


얄미운 사람이라고 놀려주고 싶네요.
높은 산에는 하얀 눈송이가 아직도 쌓여있고 밑자락에는

 따뜻한 기온에 녹아 눈물로 변화되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이곳에 아름답게 피어보이는 금낭화 야생화를 보셨나요?
처음에는 많은 개체가 풍성하였는데 시민들의 무분별한 훼손으로

지금은 몇 되지 않지만 주렁주렁 사랑의 꽃송이가 달려있답니다.


시민 여러분 제발 부탁드립니다.

 야생화를 눈으로만 보시고 즐거움을 느끼시지
내 혼자만의 욕심으로 파서 집으로 가져가는 것을 삼가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내년에도 그리고 먼 훗날 후손에게도 자랑스럽게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금낭화의 야생화는 꽃 중의 꽃이란 양귀비과에 속하며 자연의 깊은

산속에서 휘늘어진 줄기에, 주렁주렁 달린 주머니 닮은 꽃모습입니다.


참신한 여고생의 갈래머리를 묶어놓은 그 모습 같아 정말 탄성을

지르지 않는다면 정서가 조금은 부족하다고 사료 됩니다.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 약 10종이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는 2종이 분포하며
털이 없는 다년생초본이고 잎은 우상엽(羽狀葉)입니다.

 

꽃은 줄기 밑 또는 엽액에서 총상화서를 이루며 작은 포가 붙어있고
꽃받침은 2개가 인엽모양이며 꽃잎은 4개가 주머니 모양으로 늘어서고
웅예는 6개 자예는 1개이고 열매는 삭과지요. 

 

금낭화 야생화를 중국이 원산지로 착각하는 일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의 봉정암 근처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현재는 지리산 깊은 골에서도 순순한 야생화로
자생하는 아름다운 토종 야생화랍니다.

 

물론 중궁에서도 자생하여 일부 학자들은 중국의 야생화가
사찰을 통하여 전해졌을 거라고 추측되기도 합니다.

 

금낭화(錦囊花) - 하포목단
Dicentra spectabilis(LINNE)LEMAIRE.

 

 

상소동산림욕장에 펼쳐지는 봄과 겨울의 공존사항을 감상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위치 : 대전광역시 동구 상소동 산1-1

문의: 042-250-1119

상소동산림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