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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클래식으로 나눔을 실천한 "나눔콘서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는 공주의 소망공동체를 7년째 매달 봉사를 가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있습니다.

 

주로 청소가 대부분이긴 하지만요...

그러고보면 우리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의 재능의 여부에도 달려있겠지만

 

그 시작은 마음으로부터 시작하지 않을까요?

 

우연하게 가게 된 소망공동체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청소로 도와드리기 시작한 것이 벌써 7년이 되어가는군요.

 

 

 


그런데, 클래식으로 나눔을 시도한 콘서트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작년 이맘때쯤에 소개해 드렸던 현악기 제작자 마에스트로 구자홍 선생을 기억하시나요?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에 비노클래식에서 열리는 무료 클래식 연주회 이야기를 소개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작은 홀을 벗어나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일 큰 아트홀에서

 

벨아르코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전석 초대로 공연을 했습니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은 지금까지 한 번도 전석 초대 공연을 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이번엔 사상 처음으로 전석 초대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처음 이 나눔콘서트 이야기는 작년 년말에 구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왔습니다.

 

 

 

비노클래식의 무료 클래식 공연을 보시던 한 경비 할아버지께서

 

“내 생전 처음으로 클래식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으로부터 이 나눔 콘서트는 시작되었습니다.

 

구선생님은 ‘과연 될까요?’라는 말씀을 하셨고, 저는 ‘됩니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이 바로 이 나눔콘서트의 발단이 된 것입니다.

 



이번 콘서트의 게스트로 나오시는 분들 역시 나눔의 의미에 공감해서 자발적으로 참여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500석의 아트홀 전체를 무료로, 아니 전석 초대로 공연을 벌이는 일이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재정적으로도 그렇고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시더군요.

 

 

그래서 프로필 촬영은 제가 봉사로 해드렸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나눌 수 있으니 말이죠.
  
게스트를 짧게 소개해 드리면

 

바이올린 마영님, 바리톤 조병주, 소프라노 허은영, 오카리나 조은주, 트럼펫 성제창,

 

크로스오버 테너 조용훈등 정말 멋진 분들이십니다.

 

 


 

 

 

 

 

 

 

 

프로그램도 다양하지만 오페라부터 트럼펫 협주곡,

 

지금 이순간, 오 솔레미오, 그리고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마지막 순서가 기대되는데요, 말씀드릴까요?

 

이번 콘서트의 주제가 "나눔"이잖아요?

 

그래서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시각장애인 학생 3명이

 

마지막 무대에서 "거위의 꿈"을 부르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모든 순서가 마치고 아트홀을 가득 채운 1300여명의 관중들의 박수로

 

나눔의 의미는 더욱 멋지게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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