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대전시 중구 뿌리공원에서는 뿌리문화축제가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효>를 테마로 한 공원으로 자신의 뿌리를 찾아 볼 수 있는
뿌리공원일원에서 제 4회 뿌리문화축제가 열린것이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축제는 개막식 퍼레이드로 각 문중에서 나와 입장하였다.
이상 기온으로 인해 봄날이 날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뜨겁게 내리쪼이는 햇볕속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이 땀을 흘리며
문중의 깃발을 들고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었다.
무더운 날이지만 염홍철시장께서도 축제에 참석하시어
시민들과 함께 관람하고 계셨다.
각 문중에서 만들어 논 체험부스에서 한 어르신께서 체험을 하고 계신다.
꼬마숙녀도 할아버지에게 질세라 예쁜색으로 색칠을 하고 있다.
한복으로 차려 입은 어린학동들은 세계무형문화재로 등재된
매사냥 체험부스에서 박용순 응사의 도움으로 매를 잡아 보고 있다.
잔뜩 겁으 ㄹ먹은 표정이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 매를 잡는다.
조선시대의 주민등록증이라 할 수있는 호패를
발급해주는 곳도 있었다.
마당한켠에서는 전통놀이인 투호놀이가 한창이다.
관혼상제 체험관에서는
상장례에 필요한 것들을 진열해 놓고
요즘 사람들은 전혀 알 수 없는 용어들을 설명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