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 읽는 도시 선포식을 한 대전은 인문학의 붐이 일고 있습니다.
그 부흥의 중심에 <TEDx 대전 인문학 살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문학 살롱의 중심엔 <TEDx Daejeon 인문학 살롱 북클럽> 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이번엔 그 북클럽 모임의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TEDx의 멤버들의 책읽기 모임으로부터 시작해
<TEDx 인문학 살롱>의 매달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해 읽어가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읽기 모임은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라퓨마" 매장 2층의 문화공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음식에 대한 주제로 선정해서 책읽기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최초의 치즈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네요..
아웃도어 매장 2층에 위치한 문화공간...
이렇게 책들로 둘러싸여 있어서 북클럽의 분위기는 훨씬 더한 듯 합니다.
김기욱(이야기 캐는 광부)님이 이 책읽기 클럽의 짱이시더군요.
한 책에서 각자 분량을 나눠 자신이 읽어 정리한 것을 나누는 형식이었습니다.
이런 소그룹의 책읽기 모임의 장점은 서로 참여하고 대화하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고,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떤 느낌인지를 나누는...
바로 소통의 책 읽기 모임인 셈이죠.
김성선 님의 이야기는 재미있습니다.
이곳 저곳을 많이 다녀 본 여행의 경험이 이야기의 흥미진진함을 더해줍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경청하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겠죠?
모든 멤버들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경청을 합니다.
케밥...
아직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이슬람 문화권에서 주로 먹는 케밥, 주로 터키겠죠?
조아영님이 맡은 부분은 케밥이었습니다.
케밥...갑자기 먹고 싶어집니다. 아직 한번도 못 먹어 봤지만 말이죠..
초코렛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서는 이렇게 순수 초코렛까지 준비해 온 센스~~~
질문에 답을 맞춘 분들에게만 주어진 선물이었습니다.
저요? 못 맞추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나눠먹는 미덕의 책읽기 모임...
덕분에 맛을 봤습니다.
맛있는 독서, 음식이야기에 세계사의 흐름까지 짚어 주는 열강...
김기욱 님의 열강에 다들 집중하며 들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할 것 없이 다들 이 모임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그러고 보면 공부도 하라고 해서 될 것이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공부 방법이겠죠?
누가 공부가 좋겠습니까만, 이렇게 자기가 좋아서 하는 책읽기 모임에는
누구나 빠짐없이 하나가 되어 집중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집중'이요 '즐거움'이겠죠?
라퓨마에서 제공해 준비해 주신 맛난 차 한잔과 과자...
더욱 풍성한 책 읽기 모임이 되었습니다.
<TEDx Daejeon 인문학 살롱 북클럽>의 세번째 모임..
"맛있는 세계사" 책을 읽으며 잠시 떠난 여행...
즐거움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마지막 인증샷...
이 인증샷에는 한가지 비밀이 있습니다.
같은 방향을 바라 본 사람은 다음달에 발표를 해야 한다는...
과연 누가 발표의 영광을 맛볼까요?
이렇게 즐거움으로 가득한 <TEDx Daejeon 인문학 살롱 북클럽>
그 열정의 현장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하고 싶으신가요?
매달 대전시청 20층에서 매주 마지막 주 화요일에 열리는
<TEDx Daejeon 인문학 살롱>에 오시면 이 북클럽에 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함께 하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