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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생태환경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의 겨울 꽃 여행!!



 


임진년의 새해 겨울은 유난히도 추운 날씨가 많은 것 같다.
살을 에는 강한 바람에 온몸을 웅크리게 만들어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준다.

오늘도 밖의 기온이 영하 10도 이상을
맴도는 강추위 무엇이 나를 기다릴까 궁금하여
이른 아침 한밭수목원으로 길을 나선다.

겨울 한밭수목원은 말이 없는 고요함으로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 식물들이다.
온몸이 영하 10도 이상 온도에서 바쁘게 활동을
하여도 시려오는 몸을 감당하기 힘들다.



 

빠른 속도로 탐사를 마치고
수목원을 벗어나니 열대식물원
팻말이 눈에 들어온다.

따뜻하게 몸을 좀 녹이고 가려고
열대식물원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장비에게
심각한 혼란이 시작된 것이다.



 

영하의 찬 온도에 얼었던 카메라가 열대식물이
자라는 환경이라 렌즈에는 하얀 성애가
가득하여 그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다.

수건으로 닦기가 무섭게
성애가 발생되어 한참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물론 안내 사무실의 온도도 영상이라
그런데 식물원의 안에는 아직 접근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안내자의 친절한 설명을 청취하면서
장비가 적응하는 시간을 벌고 있는 셈이다.

사실은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는다면
조금은 의미가 없지 않을까 사료된다.

오전 10시30분이되어지면서 왁자지껄
꼬마들의 웃음소리와 밀려온다.

대전시 관내 유치원 꼬마들의 겨울 나들이로
열대식물원을 찾아온 것이다.

겨울에 꽃을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함을 간직해야 할 것이다.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뒤쪽에 자리를 잡은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이다.

건축면적 4천230평방미터, 최고 높이 15m 달하는
웅장한 유리온실로, 야자원과 열대우림원,
맹그로브원, 열대화목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98종 9,300여 그루의 열대식물이 자라고 있는 곳이다.

부속 시설로 나무병원과 연구실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식물의 병해충의
정확한 진단과 한반도 고유식물종의
증식 및 보존에 힘쓰고 있다.



 

교육실은 교실 밖으로 떠나는 수목원 여행 공간으로
10여 개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곳이다.

식물표본을 중심으로 곤충 및 액침 표본 등
20만점을 수장할 수 있어 생물유전자원의
보존에 힘쓰고 있다.

식물학, 조경학, 산림자원학 등 관련분야의
다양한 전문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식물원 내부에는 위에서 아래로
관람할 수 있는 스카이웨이도 설치되어 있고
관리동 2층에는 겨울 몸을 녹여줄 수 있는
커피와 차류 그리고 우리밀로 만든
빵, 쿠키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 대전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는 아주 멋진 곳이다.

참고로 월요일은 열대 식물들의 관리 점검을 위하여
휴관사실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겨울 끝자락 방콕을 탈출 할 수 있는 곳
어린 애들을 데리고 추위에도 아무런 문제없이 살아있는
식물들의 화려한 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추천 드린다.

겨울이라 춥다고 망설이지 마시고
열대식물들이 봄을 재촉하는 열대 식물원으로 놀러 오세요!!

즐거운 시간이 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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