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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생태환경

겨울찬 바람에 빛나는 금황성 아름다움!






금황성

Echeveria pulvinata


유별난 겨울 찬 공기를 몰고 와서 우리들의
몸과 마음까지 움츠리게 만들지만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 모습에 평화로운 위안을 삼는다.

금황성 밤하늘 우주선상에서 떠돌던 아름다운
별의 이름일까 궁금하였는데 
다육이의 꽃 이름으로 불러준다. 

금(錦) 의 의미는 여러 가지 화려한 색체로
무늬를 넣어 아름답게 만들어낸 비단이란다.

황(晃)은 환하게 밝게 빛나는 모습이고 
성(星) 하늘에 떠있는 별이라고 한다.
우리는 방대한 꿈을 이루려면 푸른빛의 조화를
이루어내는 높은 하늘을 바라본다.

금황성 다육이가 피어나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면
멕시코와 남아프리카 원산이지만 물을 건너 날아왔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 도입되면서
겨울철 추울세라 밍크코트를 덧입혀 시집을 왔다.
햇빛을 다른 식물보다 좋아하고 따뜻한
온도에 잘 적응되는 식물이라 그 조건을 잘 갖춰주면

하늘에서 환히 빛나는 아름다운 별과 같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환한 미소를 안겨준다.
제일 중요한 조건은 수분이다.
건조함을 무척 선호하므로 물을 아껴주는
주인을 사랑한다고 고백 한다.

건조하여야 잎의 색상이 화려하게 변신되며
꽃의 모양도 선명함으로 다가온다.

꽃은 겨울을 벗어난 2월부터 4월까지 피어나며
종의 모양으로 마음을 감동시키는 울림도 가져준다.

척박한 대지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별다른
영양분이 필요치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뿌리만 대지에 박히는 조건과 완전 건조한 상태에서
물주기를 흡족하게 한다면 더 화려함을 뽐내게 될 것이다.

봄이 되어 잎이나 가지를 잘라 꺾꽂이나 잎 꽂지를 한 경우
30일 후에는 새로운 개체가 발생되는 강인함도 있다.

입춘 절기를 기다리는 봄의 향기처럼 아스라하게
사선으로 비쳐진 역광의 햇살에
비쳐진 꽃잎의 속살은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들다.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붉게 물든 꽃잎을 
살며시 훔치는 아름다움을 연상하면 될 것이다.

줄기 끝은 어두운 주황색의 잔털이 나있다.
잎은 직경이 8cm정도이고
생장기인 봄철에 잎의 끝은 짙은 적색으로 물이 든다.

가지는 털북숭이 같이 부용의 식물과 구분 되어 진다.
화려함의 극치로 봄을 알리는 금황성의 사랑에 즐겁고
기쁨으로 승리하는 시간이 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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