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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 세계각국의 화폐 보려면 '화폐박물관'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 세계각국의 화폐 보려면 '화폐박물관'


오랜만에 화폐박물관을 방문했어요.
어릴 때 많이 갔었는데 그 때 봤던 느낌하고 어른이 된 지금 가본 느낌은 견문의 차이일까요? 많이 달랐답니다.
대전에서 살아본 사람이라면 공감하겠지만 여긴 초등학생 시절 반드시 가게 된다는 대전인의 체험학습장이기도 해요.


박물관앞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작기계인 압사기와 대전엑스포의 상징물이었다는 코인트리가 있네요.


박물관은 주화역사관, 지폐역사관, 위조방지홍보관, 특수제품관 4개의 전시실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우선 1전시관인 주화역사관부터 찬찬히 같이 둘러보도록 해요.



주화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자세하게 알 수 있답니다.



동서양의 근대주화도 시기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었고요.


액면가치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기념주화들도 많았어요.
역시 기념주화는 화려한 문양과 상징이 있어 가치가 더해지는 것 같아요.

나머지 2, 3, 4 전시실은 이 문양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면 만나게 되요.


지폐역사관인 2전시실을 맞이하는 것은 지폐의 역사부터 시작되네요.


오랜만에 보는 큰 돈! 얼마전까지만해도 크기 작은 돈이 익숙치 않아서 불편하다고 느꼈는데
지금 이 돈을 보니 어찌나 크기가 커 보이던지 역시 사람은 익숙해지기 마련인 것 같아요.



오만원권에서부터 십원짜리 동전까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것들을 가득 모아 둔 것이 돈인데요.
돈을 쓸 줄만 알았지 그것들이 나타내는 특징은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우리 역사가 담긴 우리의 돈을 공부해보고 가네요.



우리나라에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있듯이 다른 나라들도 자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놓았는데요.
그래서 한 나라의 화폐를 보면 그 나라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지요.
여기선 소형지폐와 대형지폐 뿐만 아니라 금박이 입혀진 특이한 지폐도 만날 수 있었어요.
특히! 마지막 사진은 북한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폐라고 해요.
 



제 3관은 위조방지홍보관으로 위조 통화에 대한 궁금증들을 한 번에 풀 수 있어요.
한 장의 돈에도 여러개의 위조방지 장치들이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저렇게 다양한 줄은 몰랐어요.
다른 나라의 돈에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위조방지 장치들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결합주화형식은 사용하지 않고 있네요.


유로화를 유럽 여행 이후에 오랜만에 보니 너무 너무 반가웠답니다.
저도 여행하면서 왜 같은 50센트인데 모양이 다르지 도대체 모양이 몇개나 있는거지 궁금했는데
여기보니까 각국마다 다른 모양이 있었네요. 
제가 보기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동전에 새겨진 문양이 멋진 거 같아요.




마지막 전시실인 4전시실에서는 각국의 기념 훈장과 메달을 볼 수 있었고요.




화폐만큼이나 그 나라의 특성이 보여서 모으고 싶은 수집품 우표도 있었답니다.
최근엔 특이한 모양의 우표들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마지막 사진은 북한의 우표에요.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북한의 느낌이 왠지 전해지는 듯 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계의 화폐를 다 보고 갈 수 있었어요.
확실히 대학생이 되어 많은 나라를 경험해 보고 만난 각국의 화폐들은 더 이상 낯설지 않고 반갑게 느껴지네요.


지금까지 다양한 화폐들을 눈으로 만나봤다면 이제부터는 몸으로 체험해볼 차례에요.






방문기념으로 포토존에서 세종대왕님 얼굴 대신에 내 얼굴 한 컷 찍고요.
옆에선 기념 주화도 만들어서 가져간다면 훨씬 기억에 남겠죠? 찍어본 동전 판은 책갈피로 쓸 수 있더라고요.

 

지금까지 세계 각국의 화폐들과 우리나라의 화폐를 화폐박물관에서 만나 보았는데요.
어릴 땐 그저 멀게만 느껴졌던 세계 각국의 지폐들이 이젠 친근하게 느껴져서 그런지 더 새로웠던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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