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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파충류 체험전' ~ 02.12.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파충류 체험전'


오랜만에 국립중앙과학관에 가봤더니 생물탐구관이 있더라고요.
딱 제가 간 날이 '파충류 체험전' 시작하는 날이라서 신기한 파충류들도 만나고 생물탐구관의 각종 식물들도 보고왔어요.
여기는 과학관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 따로 있는 건물인데 전시는 무료랍니다.


지금 보이는 곳은 특별전시관이에요. 여기서 매번 새로운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는 것 같아요.


처음엔 이곳만 보고 되게 작다고 생각했는데 뒤에 가면 교재생물관 습지생물관 희귀식물관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선인장 전시관도 있어서 규모도 꽤 크답니다.
천천히 둘러볼게요.



식물에 대해 잘 모르기에 이름이랑 매치가 안되는 식물들이 꽤 많았지만 다 이름표와 특징이 써 있어서 알기 쉬웠어요.
죽절초, 풍란, 맥문아재비 모두 남쪽 지방에서 자라는 식물들이네요.



귤나무에는 귤이 진짜로 열렸더라고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유자나무에도 유자도 열려있어요.

 

 



반대편으로가면 이제 본격적으로 파충류의 세계가 시작된답니다.
파충류 오랜만에 보니까 막 꿈틀거리고 그러는게 징그럽고 신기하고 그렇더라구요.
맨 위에는 플레이트리자드, 아래왼쪽은 레오파드개코, 아래오른쪽은 비어디드래곤이래요.
레오파드개코는 보면 볼수록 점박이가 몸 전체에 있는게 징그럽지만 성격은 온순하다네요.

 


단단한 돌처럼 생긴 이것은 아프리카에 사는 설가타육기거북이에요.
사람들이 플래쉬 터트리고 사진찍는데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문을 하나 지나가면 양서류들이 모여있답니다.
위에는 헌듀런밀크스네이크, 아래왼쪽은 파이어살라만다, 아래오른쪽은 안경카이만이에요.
이름이 딱 들으면 매치가 딱 되는 게 각각의 파충류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한쪽에는 에그터치라고 해서 터치스크린으로 식물들을 볼 수 있는 화면이 있었어요.
손가락으로 지나가는 식물들을 클릭하고 양손으로 늘려서 확대해 볼 수도 있답니다.

 


어디서 냄새가 난다했더니 기니피그가 몰려 있더라구요. 토끼인줄 알았네요.
아래사진은 귀여운 고슴도치에요. 실제로 보니 가시가 털 처럼 부드러워 보이는데 만지면 정말 가시에 찔릴까요?



한 때 인기 많았던 닥터피쉬도 있었는데요.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보라는데 닥터피쉬들이 어찌나 손가락 구멍 주위에 몰려있던지...
크기도 생각보다 엄청나게 크고 무서워서 손가락 넣어보지도 못할 거 같았어요.

 

 


길을 따라 가면 생태체험관이 아니라 작은 숲길을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부처손, 죽절초,,, 여러가지 식물들 이름도 한 번씩 봐주며 지나갑니다.




2층은 선인장 전시관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가 가장 신기했답니다.

이렇게 다양한 선인장을 본 적이 처음인거 같아요. 크기도 생각보다 엄청 크고요.


'금호'라는 이름의 이 선인장 가시가 정말 어마어마해요.


 

위에는 멕시코에서 자라는 대환분, 아래는 남아프리카에서 자라는 알로에베라에요.


위의 삼총사는 엄청 특이하게 생겼어요.
가시지만 만지면 부드러워 보일 정도로 촘촘하고 가늘게 나있는 가시들이 인상적이에요.
왼쪽에 있는 선인장은 백섬철화인데 밍크선인장이라고 불린데요.

 

 이상으로 생태체험관 관람을 마쳤습니다.
이런 곳에 오랜만에 가서인지 파충류가 무지 신기했고 각종 식물들을 알게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아이들이 오면 특히 재밌어 할 거 같았는데 실제로도 많은 아이들이 우와 우와 이러면서 구경하더라고요.

방학이라 어디 놀러갈 곳 찾고 있는 부모님들은 아이들 데리고 가깝고 재밌는 거 많은 생태체험관으로 놀러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파충류 체험전의 전시 기간은 2012. 02. 12.까지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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