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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산(山)ㆍ천(川)

2011년의 마지막 태양을 보러 식장산으로 고고씽~~~!!





2011년의 마지막 일몰을 보러 어디로 가시면 좋을까요?
저는 식장산 일몰을 추천합니다.

그럼, 식장산에 올라 일몰을 한번 보실까요?



판암 IC에서 옥천방향으로 2-3km가면 나오는 우측 식장산 가는 이정표에서 좌측 세천유원지 가는 길 말고 정상으로 오르는 임도길을 계속 올라 정상 직전 행글라이더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일몰과 야경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죠.
 


이곳은 2011년 12월 31일 저녁에 오르시면 2011년의 마지막 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출은 이곳과는 약간 다른 곳에서 보셔야 합니다. 그 행글라이더 장으로 가기 500m전에서 좌측 산길로 조금 올라 삼거리에서 다시 좌측으로 10여분 올라가면 전망바위가 나오는데요, 이곳이 바로 일출 포인트입니다. 물론, 송신탑이 일출행사시에는 개방이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지난 화요일에 일몰 촬영을 하려고 식장산에 오르다가 낭패를 겪었습니다. 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중간에 관계자 분께서 차를 세우면서 더 이상 차를 타고 올라가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알고 봤더니 하루 종일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는데도 응달 부분은 눈이 계속 있다면서 올라가려고 하면 걸어서 올라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지난번에 온 눈이 아직 녹지 않았던 것입니다. 일몰시간에 맞춰 올랐는데, 너무 아쉬워서 중간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 올라가다가 나무가 없는 곳이 있길래 사진을 몇 장 촬영하고 왔습니다. 야경도 담고 싶었지만 랜턴을 놓고 간 터라 부득이 더 어두워지기 전에 내려왔습니다.




이번 해맞이 행사에 가실 때에는 아주 두꺼운 옷, 정말 춥습니다. 그리고 등산화와 얇은 양말을 신고 그 위에 두꺼운 양말을 덧신으시길 바랍니다. 혹시 아이젠이 있으신 분들은 챙겨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걸어 올라가시는 길에 중간 중간 눈과 얼음이 있기 때문에 미끄러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또한 아까 말씀드린 대로 랜턴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손전등 보다는 머리에 쓰는 랜턴이 더 유용하실 겁니다. 그리고 열량 높은 초코렛이나 양갱 같은 간식과 보온병에 따뜻한 물은 필수!!!




유달리 힘들고 어려웠던 2011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11년의 마지막 태양이 지기 전에 아직 마음 속에 불편함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용서하시고,

2012년의 첫 태양이 뜨는 것을 보시면서 더욱 멋진 꿈들과 기대감으로 시작하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 참 행복하고 감사한 일 아닐까요?

새해 복, 미리 만땅으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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