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여행/역사유적

[대전여행]/대전의 소중한 문화재 - 단재신채호선생생가지






단재 신채호

1880(고종 17)∼1936. 한말·일제강점기의 역사가·언론인·독립운동가

가계본관은 고령(高靈). 호는 일편단생(一片丹生)·단생(丹生) 혹은 단재(丹齋). 필명은 금협산인(錦頰山人)·
무애생(無涯生)·열혈생(熱血生)·한놈·검심(劍心)·적심(赤心)·연시몽인(燕市夢人), 가명은 유맹원(劉孟源). 대전 산내에서 출생하였고,
충청북도 청원에서 성장하였다. 신숙주의 후예로 아버지는 신광식(申光植)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

한말의 항일독립투사이자 언론인이요 문필가이자 사학자인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가
태어난 곳이 어남동 도리미마을이다.
신채호는 1880년 12월 8일(음력 11월 7일) 외가의 안동권씨댁 마을인

이곳(당시는 충남 대덕군 산내면 어남리)에서 신광식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8세에 아버지를 여윈 그는 충북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 고두미마을로 옮겨 할아버지가 차린 서당에서 한문공부를 하였다.

19세 때 성균관에 입학하여 26세에 성균관 박사가 되었으며, 한일합방이 되던
1910년 4월에 망명길에 올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신민회 회원들과 함께 독립활동을 전개하였다.

1919년 3·1 독립운동 직후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그는 이승만의 위임통치안에 반대하였으며
1928년 대만의 기륭항(基隆港)에 상륙하려다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여순(旅順)감옥의 독방에 수감되어 복역하였다.

1936년 2월 21일(음력 1월 28일) 가장 위대한 근대 민족주의 역사가요 독립운동가였던 단재 신채호는
이국의 차가운 시멘트 바닥 위에서 외롭게 그의 평생을 순국의 제물로 거룩하게 바치니, 향년 57세였다.

대전시는 1991년 7월10일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 터인 중구 어남동 233번지 일대를 대전기념물 제26호로 지정하고 1992년 발굴조사와 주민들의 고증을 토대로 생가를 복원했다. 시는 선생이 태어나 8세까지 지낸 생가와 함께 동상, 기념비 등을 설치하고 주변을 공원화했다.(기념물 제26호)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내용 발췌>



일제강점기시대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단재신채호 선생이 태어난 곳이 대전이란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테마여행
<대전의 아름다운 문화재>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에 다녀왔습니다.




단재 신채호선생 생가지는 대전동물원 가는 길을 지나 단재로 방면으로 가다보면 좌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 유허비(遺墟碑)
유허비란 공적인 일로 명예를 떨친 인물을 후손에 알려 그 뜻을 기리고자 세우는 비석을 말 합니다.
태어난 고향, 시기, 업적, 본받아야 할 철학이나 사상등을 적어 후대들이 보고 삶의 지표로 삼도록 하고자 세워져있습니다.




뜨거운 여름길에 놓인 길가의 봉숭아가 여행길에 길동무가 되어주네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몇미터를 걸어가면 이렇게 드넓은 초원위의 집이 나옵니다.



시원스레 시냇물도 흐르고~


이곳이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가지입니다.
여러가지 고증을 거쳐 1992년에 복원되었습니다.



선생을 기리는 조형물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문화재기행에서는 이런 기념비나 해설서등을 꼼꼼하게 읽어 보아야 합니다.
무엇이든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사는법이랍니다.




여름볕에 솔솔하게 익어가는 감나무
떠나면 모든것이 새로워지고 다시보이며 그 속에 운치가 넘쳐납니다.^^


무궁화 꽃이 입구에 피어있네요.
나라를 위한 간절함이 그 속에 담겨 있는듯 합니다.


생가지에 대한 해설서




담따라 바라보는 생가지의 모습은 운치가 넘쳐납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체험학습을 나온 가족들이 생가지 구석구석을 호기심 가득하게 살펴봅니다.
문화재는 나라를 제대로 알리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더위에 지친 잠자리군!!
천방지축 잠자리군도 이곳에서는 얌전합니다.
^^





뒤뜰로 돌아가보면 이렇게 시골풍경이 가득담긴 장독대가 있습니다.
어렸을적 보았던 절구통도 보이네요~
옛것을 보면 저절로 반듯해지고 점잖아 집니다.



장독대 사이로 대추나무도 탐스럽게 열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



대추알이 정말 크기도 하지요~



생가지 뒤편은 이렇습니다.



좁은 대청마루지만
세상을 올바로 내딛기에는 충분하였나봅니다.



너른 마당은 아이들과 한껏 뛰놀기에 제격일것 같습니다.


신채호 선생의 숨결이 곳곳에 깃들어 있음직한 생가지


 

방명록에 세상에 염원하는 글을 끄적여 봅니다.
바라면 이루어지는 법이지요.




방명록 아래 도서함에는 이렇게 생가지에 대한 리플릿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문화해설사는 없지만 이렇게 리플릿을 꼼꼼히 읽어보면 그것도 큰 도움이 되지요.




오늘따라 유난히 높은 하늘..
머지않아 가을이 다가오려나 봅니다.



새파란 잔디밭 도담도담 밟으며 신채호 선생을 그려봅니다.



상념에 빠져 걷다 뒤를 돌아보니
아름다운 수채화 한 폭이 수놓여 있는듯~
참~! 평온해 보입니다.^^





생가지에서 내려오다 보면 이렇게 오가는 객들 쉬어가라고 작은 정자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세상에 지쳐 잠시 더딘 발걸음 잠시 더 더디어도 세상이 나무라진 않을겁니다.
쉬어가란 말씀이지요.

수박 몇 쪽 곱게 잘라내여
지인들과 오손도손 나누어 먹으면
피곤함이 싸~악
날라가기 충분한 쉼터입니다.



돌아 돌아 내려오면 이런 작은 다리도 나옵니다.



다리가 놓여있고 물이 흐르고 시원한 물을 바라보며 건너는 다리의 절경도 솔솔합니다.



화장실도 설치되어 오가는 손님들 작은것 하나라도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대전에는 아름다운 곳이 참 많습니다.
한나절 쉼을 더하기 너무 좋은 곳!
오늘은 아름다운 단재신채호생가지에 다녀왔습니다.
더욱더 많은 아름다움 공유하러 휘리릭~




대전블로그기자단 천인수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