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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

회덕향교, 공부자 탄강 2570년 춘기석전대제(중요무형문화재) 봉행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에 있는 회덕향교(전교 성하국) 대성전. 3월 11일(월) 오전에 지역유림, 관련 기관단체장,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부자 탄강 2570년 춘기 석전대제(중요무형문화재 85호)가 봉행됐습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초헌관으로 나와서 봉행했는데, 지난해 9월 추기 석전대제에서 향교 설립 600여년만에 처음으로 '여성 초헌관'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석전은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27위의 선현에게 봄과 가을 길일을 택해 행하는 제례 의식으로 규모가 가장 큰제사이기 때문에 '석전대제'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27위는 성인 5현, 송조 4현, 동방 18현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성종 11년(992년) 개경에 국자감을 세우고 최초로 문선왕묘에 석전을 거행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답니다..
대덕구 회덕향교 ‘동방 18현을 탐하다' 강좌 11월까지 운영 '향교'란 전통시대 지방의 관립학교를 일컫는 명칭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지방학교의 연원은 멀리 고구려 시대의 '경당'까지 소듭될 수 있으나, '향교'는 고려시대에서 비롯되었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일반화되었습니다. 조선사회는 유교이념을 치국의 원리로 삼는 유교중심의 국가였는데요. 조선왕조는 국초부터 이러한 유교이념을 가르치는 기초적 교육기관으로서 향교의 설립과 운영을 매우 중시했습니다. 전국의 330여개의 군·현에 향교가 설치된 까닭입니다. 향교에 대해 깊게 탐구할 수 있는 강의가 마련됐다고 하여 찾아가봤습니다. 동방 18현을 탐하다 회덕향교 주관 '동방 18현을 탐하다' 강의가 3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회덕향교 명륜당에서 열립니다. 이번 강의는 2018년 살아 숨 쉬는 향교 ·서원 활용사업 일..
현대식 국립교육기관 '회덕향교대성전’이 대전에 있어요 현대식 국립교육기관인 ‘회덕향교대성전’이 대전에 있습니다. 우리부부는 지난주 일요일에 ‘회덕향교대성전’에 다녀왔습니다. 읍내동사거리에서 신탄진방향으로 가는 '대전로'를 가는 방향입니다. 호남선 철로하부 가기 전에 오른쪽에 있는 회덕파출소 길 건너편 쪽입니다. OIL충청주유소 바로옆 길을 조금 가다가 철길 하부 길을 지나 산방향입니다. 올라가면 끝부분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오르는 길에서 바라다본 홍살문 전경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국립교육기관입니다. 조선시대에 지금의 대덕구는 동구 일원 및 유성구의 일부 지역과 함께 회덕현으로 편재되었습니다. ▲ 회덕향교 대성전 전경 ▲ 문화재 설명판과 표지석 전경 ▲ 삼문 상부에 부착된 글..
조선시대 충청도 인재 양성 공교육기관이었던 진잠향교 조선시대 충청도 인재양성 공교육기관, 진잠향교 *** 진잠 향교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에 있는 회덕향교와 함께 대전지역 유학의 산실이 되어온 곳이다. 1405년(태종 5) 창건하여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파손된 후 여러 차례 중수와 보수를 해왔다. * 진잠향교 모습, 홍살문 오른쪽으로 공덕비가 세워져있다. 충청도의 각 마을에 있는 서당의 수재들 중에 4~50명 선발되어 교육받던 곳이다. 향교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성균관유생으로 선발 되었다. 당시의 교육제도는 각 지방에 세워진 서원(서당)은 사립교육기관이다. 정부가 세우고 지원한 지방의 사립중등학교로는 향교가 있었다. 향교는 오늘날 공립중고등학교이다. 전국의 부, 목, 군, 현에 각 하나씩 설립되었다. 부와 목의 향교는 학생수가 90명, 군은 5..
[대전소식] 대전시 곳곳서, 임진년 향교‧서원 추계 제향 봉행 임진년 가을을 맞아 대전 시내 향교‧서원 등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예법에 따른 제향 봉행 행사가 풍성하게 열립니다.이들 향교‧서원은 유교전통과 우리의 문화를 보존‧계승하기 위해 매년 봄‧가을에 제향 봉행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오는 23일 진잠‧회덕향교의 석전대제(釋奠大祭)를 시작으로 ▲동구 문충사(10.13)‧남간사(10.23) ▲유성구 숭현서원(11.2) ▲서구 돈파사(11.6) ▲중구 창계숭절사(11.12) 등지에서 선성선현(先聖先賢)의 제향과 고장의 역사적 인물을 추모하는 제례의식이 이뤄집니다.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을 택해 봉행하는 진잠‧회덕향교의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5성위, 한국 18현 등 옛 성인들의 학덕을 기리는 제례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대성전에서 지내는 제사의식입..
[대전명소]유학의 산실, 진잠향교 어느새 2012년의 첫달도 다가고 있습니다. 가는 1월이 아쉬워 이번 휴일 근교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대전광역시문화재자료 제6호인 진잠향교의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비록 내부는 세세히 살펴볼 수 없었지만 대성전 뒤로 서 있는 아름다운 소나무의 모습을 통해 조선조 유학자의 푸른 기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유학의 고장으로 이름 났던 충청도에서 회덕향교와 함께 대전 인근 유학의 산실이 되온 곳이 바로 진잠향교라 외삼문은 굳게 잠겨 있었지만 주변을 둘러보며 외부 풍경을 담는 것으로도 학문적 기운이 느껴지는 듯했어요. 향교 입구의 모습입니다. 진잠향교는 조선 태종 5년(1405년)에 창건되었으나 그 후 몇 차례 중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해질녘이라 공덕비가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네요. 향교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