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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대전소식

[대전소식] 대전시 곳곳서, 임진년 향교‧서원 추계 제향 봉행



임진년 가을을 맞아 대전 시내 향교‧서원 등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예법에 따른 제향 봉행 행사가 풍성하게 열립니다.

이들 향교‧서원은 유교전통과 우리의 문화를 보존‧계승하기 위해 매년 봄‧가을에 제향 봉행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오는 23일 진잠‧회덕향교의 석전대제(釋奠大祭)를 시작으로 ▲동구 문충사(10.13)‧남간사(10.23) ▲유성구 숭현서원(11.2) ▲서구 돈파사(11.6) ▲중구 창계숭절사(11.12) 등지에서 선성선현(先聖先賢)의 제향과 고장의 역사적 인물을 추모하는 제례의식이 이뤄집니다.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을 택해 봉행하는 진잠‧회덕향교의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5성위, 한국 18현 등 옛 성인들의 학덕을 기리는 제례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대성전에서 지내는 제사의식입니다.

문충사에서는 구한말 일제에 항거한 유학자이자 순국지사인 송병선, 송병순 형제를 추모하며, 남간사에서는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 및 정치가인 우암 송시열 선생을 배향합니다. 

또 숭현서원에서는 기호유학의 초석을 세운 사계 김장생 선생을 추모하며, 창계숭절사에서는 사육신 박팽년 선생, 돈파사에서는 충주박씨 후손 및 유림들이 조상을 숭배합니다.

김기창 시 종무문화재과장은“이번 추계 제향행사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고유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관, 우리 전통에 대한 이해를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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