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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골장승

대청호변 비룡동 줄골 장승과 은진송씨 이야기 은진 송씨는 대전에 세거하던 대표성씨이면서 성리학의 대표학자인 송시열의 본관이기도 합니다. 대청호가 있던 지역은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던 지역으로 많은 향토적인 흔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국도변을 돌아다니다가 보면 곳곳에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청호를 많이 돌아다녀보았지만 이런 석장승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었다는 것을 처음 보네요. 장승이 있는 지역에서 장승제를 지내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역의 경계를 알리고 있는데요. 금줄로 마을 입구에 해놓는 것은 잡귀가 더 이상 들어오지 말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덩치가 남달라 보이는 석장승인데 이 석장승 역시 마을을 지켜주는 주신이겠죠. 마을 장승제는 신성 구역을 선포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오키나와에서는 신..
대전주말여행 동구 세정골 '태양의 후예'를 만나다 "대전의 자랑! 동구 세정골에 ‘태양의 후예’가 있네요." 지난해 연말에 KBS 연기대상을 송중기와 송혜교가 받았죠. TV를 잘 보지 않지만, 송중기가 대전 출신이란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문화재도 살펴볼 겸 세천유원지를 들려 송중기 친가를 둘러본 뒤 식장산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KBS드라마 시내에서 동구 세천동으로 가는 옥천로로 향했습니다. 대전 동신과학고등학교 주변에 있는 냉면으로 유명한 ‘원미면옥’을 들렸습니다. 한겨울에 시원한 냉면을 먹는 맛을 지인들과 함께 먹었지요. 식사를 마치고 식장산으로 가기 전에 반대방향인 대청호수로 약 550m 정도 올랐는데요. 그곳에 ‘비룡동줄골장승’이 있습니다. 남장승과 여장승이 길 양옆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장승의 외형은 전형적인 문관석 형입니..
비룡동 줄골 장승마을 마을잔치 흥이 절로~얼쑤~ 17일 토요일 동구 비룡동 줄골 장승마을에서 마을잔치가 한바탕 흥겹게 열렸습니다. 줄골 장승마을은 2016년 문화공동체 사업으로 선정됐는데요. 이 사업은 대전광역시와 대전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대전공공미술연구원이 주최한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6월 참여 마을을 공모하여 동구에서 추천한 비룡동이 선정됐는데요. 그 후 추진 업체를 공모했는데 사단법인 대전공공미술연구원이 선정됐습니다. 이후 대전공공미술연구원은 8월~12월까지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특징인 장승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비룡동 줄골은 할아버지 할머니 돌장승 마을로 이름을 얻고 있는데요. 이번 문화공동체 사업을 통해 마을 곳곳에 목장승도 만들어 세웠습니다. 이번 문화공동체 사업을 주관한 대전공공미술연구원 대표가 그동안 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