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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제1회 대청호 벚꽃축제’ 개막식! 가수 홍진영, 캔 떴다!

1회 대청호 벚꽃축제’가 4월 5()부터 7()까지 사흘간 동구 신하동 회인선 벚꽃길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포장마차가 몇 곳이 있었고요. 행사장으로 내려가는 곳에는 사슴과 포토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포토존 조형물>

행사장에는 대형안내판이 행사를 알리고 있었습니다. 주무대 앞에는 객석이 놓여있고, 주변에 운영부스와 체험부스, 먹거리부스, 푸드 코드가 마련됐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보행 데크로 된 행복 누리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니 우측에 간이음식점 있는 곳에서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개막식 축포>

조금 더 내려가니 비금애향탑이란 표지석이 있었어요.

김정선생 묘소일원은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5(1991710)로 지정 된 곳입니다.

김정 선생은 조선 중종 때 형조판서 겸 예문관제학을 지냈으며, 김정의 묘가 충남 대덕군 동면 내탑리에 있었습니다. 1978년 대청댐 공사로 수몰되면서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신도비, 위패가 모셔져 있는 사당, 부인의 정려각이 있습니다.

그 앞 입구에서는 1회 대전 동구 수석연합회전전시회가 있어서 잠시 관람했습니다. 예전에 수석에 빠져 약10년 넘게 하였으며, 출품 석은 금강, 남한강, 덕산, 의성, 꽃돌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출품자 중에는 지인들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돌아서 행사장으로 향하다가 우측 논에 드론이 여러 대가 있기에 내려가 보았어요.

촬영을 금지한다고 안내하기에 준비과정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행사 종료시점에 드론을 날려 퍼포먼스를 펼치더라고요.

<보행데크에서 내려다 보는 시민들>

바로 옆 행사장으로 내려가는 길을 내려오니 푸드 트럭에서는 치킨, 햄버거 등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행사장을 방문한 젊은 여인들, 어르신, 친구들 등 많은 사람들이 간단하게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잔디밭에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 먹으면서 대화를 하는 사람들이 잠시 부러웠어요.

기부물품을 판매하는 곳에는 야구공, 밥공기, 찻잔, 벽시계, 모자, 도자기 등 유명인의 물품들이 진열됐습니다. 빠르게 구매를 하자 판매하시는 자원봉사자들이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제1회 대청호 벚꽃축제 개막식 전경>

행사는 개막식, 퍼포먼스, 축하공연, 레이저쇼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대청호는 전국적으로 3번째 큰 저수지이며, 회남로는 대전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 길로, 길이가 26.6Km입니다.

남유식 아나운서와 조민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무대 우측에서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화통역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대전MBC TV 뮤직 페스티벌도 함께 열렸습니다. 유튜브에서 볼 수가 있다는 사회자의 안내가 있었습니다. 행사장 관련부스에서 노트북으로 중계하더라고요.

벚꽃의 꽃말은 '절세미인', '순결'인데요. 벚꽃축제 현장에서 그 의미를 곱씹어봤습니다.

첫 번째는 트로트 걸그룹 가수 세컨트무대로 꾸며졌습니다. 이들이 너무 빠르게 팀을 소개해 참석한 사람들이 팀명을 몰랐다가, 나중에 끝나고 팀명을 천천히 말하자 여기저기에서 웃음을 터트렸어요.

<트로트 걸그룹 '세컨트'>

 

<참석한 내빈들 국기에 대한 경례>

내빈으로는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 이나영 동구의회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장종태 서구청장, 이장우 국회의원, 신용현 국회의원, 신원식 대전MBC사장, 이봉주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홍보대사,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길공섭 대전문화원연합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인호 동구청장은 주차장부지와 행사에 큰 도움을 준 금강유역환경청과 수자원공사에 감사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개막식 카운터가 됐습니다. 참석하신 내빈과 참가자들이 5, 4, 3, 2, 1을 외치며 동시에 무대 위에서 버튼 눌렀습니다. 이번 행사는 며칠 전 강원도 대형 산불로 인하여 화려한 불꽃놀이는 자제하고 축포만 쏘았습니다.

첫 번째 무대는 듀오 한 살차이’가 무대에 올라 봄과 같이 따스한 노랫말이 담긴 좋아한다고 해’와 ‘봄이 좋냐?’를 불렀습니다.

<한 살차이 공연 모습>

두 번째로 혼성그룹 몽니’가 무대에 올라 오늘같은 밤을'을 불렀습니다. 몽니는 김신의, 공태우, 이인경, 정훈태로 구성됐습니다. 이중 이인경은 대전 출신입니다.

<혼성그룹 '몽니' 공연모습>

세 번째 무대는 토로트 요정인 홍진영 씨가 장식했는데요. 사랑의 밧데리와 신곡 오늘밤에’를 불렀습니다. 이어 ‘엄지 척’, ‘따르릉을 열창하자 관람객들이 큰 환호로 화답했습니다. 펜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홍진영>

마지막으로 이종원과 배기성으로 구성된 남성듀오 ’이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남자의 진한 향기’, ‘가라가라’, ‘내생에 봄날은 온다을 불러주며 관객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앵코르 곡으로 트로트 매들리를 열창을 하자 관객들도 신나게 따라 불렀습니다.

<남성 듀오 '캔'이 열창하는 모습>

공연을 하는 동안 객석은 만석이었습니다. 주변 경사로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서 무대를 즐겼습니다.

모든 축하공연이 끝나고 드론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었으나, 바람으로 취소하고 레이저쇼로 대신했습니다. 벚꽃이 밤하늘 가로등 아래에서 모든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풍경! 1회 대청호 벚꽃축제’는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게 해줬습니다.

<레이져 쇼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