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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일상다반사

월평마을에 봄이오나 봄! 마을계획워크숍

이제는 정말 꽃이 피지 않은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꽃이 많이 핀 예쁜 봄이 왔습니다.

그리고 그런 봄과 함께 월평동에서는 주민들과 지난 3월 21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각각 월평 1,2,3동 주민센터에서 월평동에 대해서 배우고 알아가고 회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4월 6일 토요일 이마트 트레이더스 광장에서는 월평동 마을계획워크숍 총회가 열렸습니다.

포스터에 적힌 것처럼 '지금까지 이런 월평동 이벤트는 없었다. 이것은 축제인가? 회의인가?' 정말 회의인지 축제인지 모를 만큼 재미있는 이벤트였습니다.

마을 계획단을 하는 주민들이 월평동에 대해 제안할 의견을 보드에 작성하여 전시했고요.

지나가는 다른 주민들이 의견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좋다고 생각들었던 의견에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이렇게 의견을 제시한 제안자가 마이크를 잡고 의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선사유적지, 쓰레기문제, 아이들 돌봄, 글쓰기교육, 어르신일자리개선, 문화여가공간 등의 의견들이 나왔고요. 왜 이런 의견을 냈는지, 어떻게 진행되었으면 좋겠는지 등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투표는 지나가던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멈춰줘서 계속해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행사가 심심하지 않게 계속 여러 연주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월평동 주민들의 춤과 노래공연도 펼쳐졌는데요. 다들 멋있고 정말 월평동만의 행사인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재능이 있는 모두가 주인공일 될 수 있는 자리가 더욱더 많아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월평동에는 공방이 활성화가 되어 있어서 프리마켓을 열기 좋은데요. 이번에는 토리, 니들공방에서 각종 공예품과 자수공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여진다예원에서는 따듯하고 맛있는 차와 다과를 무료로 제공했는데요. 작다고 생각했던 월평동에 이렇게 다도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월평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도서관꿈터에서는 오뎅과 떡을 제공했습니다. 오뎅이 그렇게 맛있었다고 행사 내내 입소문이 자자했습니다.

월평1동 주민으로써 월평동 주민들이 의견을 제시해서, 월평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행사가 열렸던 날. 월평동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여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더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앞으로의 월평동이 어떻게 변화될 지 많은 궁금증을 갖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본인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궁금하지 않나요? 재미없는 마을은 없을 것 입니다. 관심이 없었을 뿐! 즐겁고 재미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