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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행사, 100년전 그날의 함성!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문화행사가 31일 오전 중구 옛 충남도청 뒷편에서 열렸습니다.

대전국학원이 주관하고 중구청, 중구문화원, 대전흥사단,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대전은행동상점가상인회가 후원한 행사입니다.

대전국학원은 우리나라 건국이념인 홍인인간 정신이 생활 속에서 구현되도록 다양한 교육, 문화, 예술, 체험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이번 행사는 중구시민들과 함께 3.1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100년 전 그날의 함성 평화통일로 꽃피워라."

 

많은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행사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행사 관계자들은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지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드리고 행사 준비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부대행사로는 나라사랑 켈리그라피, 3.1O, X 퀴즈, 독립운동가 배너 전시, 포토존, 태극기 완성하기 등 부스가 운영됐습니다.

식전행사로 북과 함께 신나는 춤을풍류도 팀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 팀은 화합과 소통으로 심신을 수련하는 단체입니다. 이소명 원장과 풍류티밍 풍류 난타가 함께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즐겁게 호흡했습니다.

두 번째 무대는 이현숙 소프라노가 무대에 올라 독립군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현숙 소프라노가 1절을 부르는 동안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서 힘차게 태극기를 흔들어 주었습니다.

[독립군가]

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마 용사야~              ~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삼천리 삼천만의 우리 동포들~                 건질이 너와 나를 다~

가나 가~ 싸우려 나나 가나가나 가            싸우려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 까지 싸우려 나~~~.

이선화 대전국학원 원장의 기념사가 있었습니다.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아 우리는 남과 북이 상생과 화합으로 민족평화통일을 달성해야 할 역사적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가 무대에 올라 축사를 했습니다.

지난해 우리 구는 슬픈 역사가 있는 이곳을 독립운동가 거리로 선정했습니다.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민족역사의식을 고취하는 학습의 장소로 만들 것입니다.”

이어 송재호 6.25참전 유공자회 중구지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애국시 낭송은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가 맡았는데요. 유영숙, 김근수, 감다현 씨가 김근수의 시 삼월하늘 바라보며’을 낭송했습니다. 이어 이현준, 민병희, 박병모 씨가 김종원의 시 삼월이면 찾아오는 사랑을 낭송했습니다.

삼일절노래는 이현숙 소프라노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다같이 불렀습니다.

국학회원 강사들과 대청초, 대전유평초 학생들이 함께 축하무대를 꾸몄습니다.

일칸토팀의 기념음악회도 마련됐습니다. 소프라노 이현숙 씨와 가수 손유상 씨가 함께 아름다운 나라그리운 금강산을 불렀습니다.

흥사단은 연극 청년이여 낙망하지 말라’를 선보였는데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어록을 중심으로 엮은 희곡입니다.

이번 연극을 보면서 독립운동을 위해 일생을 바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세삼창 물결이 이어젔습니다. 송재호 6.25참전 유공자회 중구지회장의 선창으로 참가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함께 외쳤습니다.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