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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설명절 가족나들이 대청댐, 마음이 탁 트이는 곳


설날 차례지내고 가족들과 가볍게 산책 하기 좋은 코스인 대청댐에 미리다녀왔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저는 물을 보는것을 좋아하는데요. 대청호의 멋진 자연경관도 보고 아이들과 산책 하기도좋아서 대청댐에 자주 놀러 간답니다. 대청호물박물관이 공사중이라서 이번에는 아쉽게도 들어가보지 못했어요.

탁 트인 너른 광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킥보드를 타거나 간단한 공놀이 하기도 좋구요. 대청호에 날라오는 겨울 새들도 볼수 있어서 같이간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했답니다.


겨울 칼바람 부는데 무슨 대청댐이냐고 궁시렁 대던 아이들도 야외에 나오니까 기분이 더 좋아진 모양이에요.

대청댐 위를 걸으면서 아이들에게 댐에대해서도 이야기 해주고 수력발전에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해줄수 있었답니다.


대청댐 주변으로 걷기좋게 길을 조성해놔서 가까이에서 대청호 물소리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우리만 있으면 어떻하나 싶었는데 의외로 가족단위로 많이오셔서 산책을 즐기시는 모습을 많이보았습니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후였는데도 계속 차가 들어와서 속으로 깜짝 놀랐답니다.

어르신들도 많이 오시는것을 보니 설날에 차례지내고 산책겸 부모님 모시고 같이 오면 더 좋아 실것 같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대청댐위에서 바라보는 탁트인 광경들을 보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였습니다. 중간중간 반짝이면서 물고기들이 튀는 것도 볼수 있답니다.

수위를 나타내는 기둥도 뒤족으로 보여서 얼마나 물이 찼나 알수도 있어요


대청댐 산책로를 걷다보면 하트조형물에 자물쇠도 걸게 되어있답니다.

연인들이 데이트 하기에도 좋은 코스인 대청댐 산책로랍니다.


대청댐에 얽힌 저의 추억을 하나 꺼내봅니다. 대청댐주변에서 열린 금강사생대회 주부백일장에서 행사 했던 사진을 찾았어요.

엄마랑 동생들이랑 친구들이랑 같이 버스타고 대청호에 가서 그림그리고 놀았던 즐거운 추억이 있답니다. 지금은 다 가드로 막혀있는 곳들이지만 나무사이에  앉아서 대청호를 바라보면서 풍경화를 그렸던 기억이 났어요.

예전에는 큰 행사를 하면 꼭 군부대에서 이렇게 의장대 행사를 꼭 했답니다. 총을 떨어뜨릴가봐 조마조마 하면서 봤던 기억이 새록 새록납니다.

지금은 대청호공원이 많이 정비되기도 했고 아이들의 소풍 장소로 인기 폭팔입니다. 나중에 또 이런 큰 행사들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물소리 바람소리 나무스치는 소리들이 마음을 힐링시켜주는 대청댐으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