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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장터ㆍ골목길

설명절 중리시장에서 장보기! 계란찜과 계란말이 만들어봤어요!


이제 설명절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서 이러다가는 봄이 아니라 여름이 올 것 같은 기분만 드는데요. 이런 때 잘 먹는 것만이 남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장을 보려고 잘 가는 중리시장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중리시장은 대덕구에서 상설시장으로는 가장 활성화가 잘된 시장입니다. 


설이 되면 사람들은 마트등에서 선물을 많이 구입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전통시장을 애용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전통시장은 말그대로 지역상권이라서요. 

추운 겨울날이라서 조용한 풍경이지만 그래도 주말이 되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곳을 둘러보면서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지나가는 길에 중리시장에 들려서 요기를 하기도 하고 간식을 사먹기도 합니다. 추운 겨울날 전통시장에서 먹는 오뎅 한 개는 속을 든든하게 달래주기도 합니다. 


제주도에서 나오는 한라봉도 중리시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요즘 한라봉보다 다른 과일을 많이 판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한라봉이 가장 인지도가 높은 편입니다. 


지금 한참 하우스 딸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철이죠. 딸기가 엄청나게 크네요. 이런 딸기는 달기도 하지만 작은 딸기도 달기에 적당한 가격대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닭은 일반적으로 많이 해서 먹기도 하지만 요리재료로도 좋습니다.  음식에서 일을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정리하기가 힘들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이렇게 표현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재료에 레시피(R)를 주어 나름 레시피의 조합으로 조리(C) 되었을 때 한 요리(Food) F = RC이고, 단위는 Flover(맛)입니다.



요리재료로 가장 손쉬우면서도 가장 완벽한 식재료가 계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계란도 농가에 따라 종류가 모두 다릅니다. 특히 닭과 계란이 많이 눈에 띄입니다. 계란은 식탁에서 빠질 때가 별로 없지 않을까요. 


계란 품질등급은 기존 4단계(1+, 1, 2, 3등급)에서 3단계(1+, 1, 2등급)로 축소된다고 합니다. 계란의 중량 규격(왕·특·대·중·소란)으로 나누어지는데 보통 많이 사는 것은 특과 대입니다. 


중리시장에서 사온 재료는 계란 10개, 당근 1/5개, 홍고추 1개, 마늘 1개, 대파 1/3개 정도가 들어가고 양념은 참치액과 허브솔트, 설탕과 소금이 준비되었습니다. 계란말이를 쉽게 해주는 계란말이 도구도 따로 있기는 하지만 조금은 힘들게 만들어서 먹는 것이 더 맛이 있는 것 같아서 그냥 프라이팬에 해줍니다. 



부재료의 양을 가늠해보면 후추 티스푼 1T, 소금 1/2T, 설탕 1/2T,  참치액 2T 정도가 들어갔습니다. 계란은 다섯 개씩을 풀어주고 아까 준비한 재료와 소금, 설탕, 참치액, 후추를 적당량을 넣어줍니다.


하나가 익으면 다시 계란물을 붓고 다시 말아주면 됩니다. 이 과정을 네 번 정도 하면 하나의 계란말이가 탄생을 합니다. 어렵지 않죠? 


잘 익은 계란말이의 비주얼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잘 익혀주었기에 맛도 좋습니다. 간도 잘 맞고 무언가 무척 영양가가 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제 아침에 먹을 다른 요리로 만들어봅니다. 바로 계란찜입니다. 계란 3개, 대파 일부, 다시마 일부 조각, 설탕, 소금, 참치액, 참기름, 참깨가 준비되면 됩니다. 



계란찜을 만들 뚝배기에 바로 넣어서 섞어주기 시작합니다. 1인 혹은 2인이 한 끼 식사의 반찬으로 계란 3알로 만드는 계란찜이 딱 적당합니다. 


다시마 우린물을 넣고 끓여주기 시작하는데 우선 풀어낸 계란물이 조금 몽글몽글해질 때까지 끓여주면 됩니다. 중불에 끓여주면 좋습니다. 온도가 높으면 손이 무척 바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몽글몽글해졌다 싶으면 잘 썰어준 파를 넣고 다시 뜸을 들이는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설 때 장도 보고 간간하면서 쉽게 먹을 수 있는 계란을 득템하는 기회를 얻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