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고 즐길 거리 많은 '2018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에 다녀왔어요.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은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보라매 및 샘머리공원 일원(대전 서구청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대전 시민이 함께 즐기고, 타 지역에서도 볼거리 많은 행사로 소문이 나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축제장에 가면 주차하기 힘들 것 같아 저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보라매 공원은 대전시청역과 정부청사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어느 역에 내리셔도 무관합니다. 대전시청역에서 내리시면 3번 출구로, 정부청사 역에서 내리시면 1번 출구로 올라오면 됩니다.
서구힐링아트 페스티벌은 힐링아트마켓, 아트빛터널, 아트트리, 힐링아트 사생대회, 힐링 아트 예술체험 ,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많은 행사들 중에서 아빠와 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도 너무 재미 있게 참여 했었는데요. 바로 '버블아트'입니다.
'버블아트' 공연은 30분 간격으로 30분씩 공연이 진행됐는데요. 서구힐링아트 페스티벌 행사 일정을 미리 알고 오시면 아쉽게 놓치는 일이 없을 거예요. 이번 행사를 놓치셨다면, 내년 행사에는 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걸 잊지 마세요.
아트빛터널 안으로 쭉 들어오다 보면 가운데 정도에사 '버블아트'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비눗방울을 불어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고, 어른들의 마음을 훔치는 곳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마음을 도둑맞았는데요. 공연 시작 전부터 끝날 때가지 자리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저뿐만 아니라 아이 손을 잡고 나온 아빠와 엄마도 함께 함성을 지르며 즐겼습니다.
비눗방울의 마력일까요?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비눗방울만 보고 달려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사고 위험이 있는데요. MC 가 수시로 주의를 주는데도, 비눗방울의 마력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아이들은 앉아서 관람하다가도 순간 비눗방울로 달려가 터트리며 깡총깡총 뛰기 바쁩니다. 안전을 위해 꼭 앉아서 관람해 주세요. 아이와 함께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해주셨는데요. 호응이 좋으면 당첨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 알아두세요.^^
비눗방울로 만드는 구름빵입니다. 출출하신 분들에게 버블짱 MC가 쏘는 구름빵.
"빵이야~ 빵이야~"
저도 구름빵이 먹고 싶었는데, 피해 갔습니다. 아이들 구름빵을 달라고 "저요! 저요!"하며 여기저기서 두 손 번쩍 들고 외칩니다.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은 정말 재미있고, 볼거리가 많은 행사입니다. '버블아트'도 그중 하나입니다. 직접 다녀와 보세요!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친구와 함께 추억 쌓기도 좋은 서구힐링아트 페스티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