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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시사ㆍ사회

대전마을공동체 서구마을넷, 지방선거 맞아 희망정책 모아모아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6.13)를 앞두고 각 정당 및 무소속 후보자가 분주히 시민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대전의 구석구석에서는 형형색색 자신의 소속과 정체성을 나타내는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후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지방선거는 후보뿐 아니라 유권자인 시민도 바쁘게 움직이게 되는데요. 자신의 지역과 개인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자가 누구인지를 가려내는 작업을 저마다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후보자도 많고 개인이 지역사회와 지방정부에 무엇을 바라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은 중요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리 사회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일은 혼자보다는 함께 할 때 더욱 수월해질 수 있지요.

 

대전 서구마을활동가의 모임인 서구마을네트워크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회의를 용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대전시에서는 자치구별로 마을활동가이 연결고리를 형성하며 자체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을단위 지역사회의 이슈와 문제에 관심을 두는 마을활동가라면 지역사회가 무엇을 원하는지 소개할 수 있을 텐데요. 서구마을넷에서는 6월 지방선거를 맞이하여 교육분야 및 활동가가 바라는 공약을 모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5월 서구마을 운영위원 회의는 용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는데요. 김성규 관장과 관계자들이 마을활동가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5월 서구마을넷 운영위원회의에는 공동체 중간지원 활동가 김순자 '구별지기'님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마을활동가 관련하여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에서는 4월에 '구별지기'를 모집하였는데요. 여기서 '구별지기'란 주민이 주민을 돕고 공동체 활동 경험 중 배우고 느낀 것을 소통할 중간지원활동가를 말합니다.

대전 서구에는 세 분이 선정되셨고, 이번 서구마을넷 운영위원회의에는 김순자 구별지기가 함께 했습니다. 처음 회의에 참석한 김순자 구별지기는 이번 회의장소를 마련하는데도 적극 나서주셨습니다.

 

서구마을넷의 운영위원회의에서는 각 공동체별 근황, 공통 안건을 회의한 뒤 지방선거에 대한 서구마을넷의 의견을 모아보았습니다.

 

이번 운영위원회의에서는 관저동 청소년공동체 '꿈앗이', 정림동 '수밋들어울벗', 관저동 '해뜰도서관', 복수동 '봄맘', 월평동 '푸른달', 사회적자본지원센터, 마을활동가포럼 등에서 참여하여 각 공동체, 조직이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를 공유했습니다.

“마을활동가는 넘치는 열정과 긍정의 오지랖으로 물꼬를 터주는 사람,  사회적자본가로서 미래의 희망이 되는 사람입니다. 누구나 마을활동의 혁신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서구마을넷은 마을활동가에 대한 정의를  내렸습니다. 서구마을넷은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의 마지막에는 "우리는 이런 교육감을 원한다."를 주제로 시민이 원하는 교육 정책을 모아보았습니다.

 

 

<서구마을넷>에서 의견을 모아본 지방선거 맞이 교육정책 희망공약

             1. 7. 급식

          - 질좋은 전학년 무상급식, 아침급식 시작, 급식의 다양화)

             2위. 6. 마을과 학교의 연대적 관계&활동

          -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화의 연대를 꼭 실행할 수 있기를, 마을 단위의 평생교육,

             - 학교 중심만의 교육이 아니라 모두의 학습이 중요한, 청소년 시민교육, 지역사회 이해및 참여활동

공동 3. 5. 인성

- 학교 중심 교육, 선생님 대상 인성교육 강화, 청소년 상담, 인성 중심의 교육,

- 과잉행동 아이들에 대한 학교와 교사의 올바른 대처, 학생 중심 교육

공동 3위. 5. 공교육 활성화

- 방과후 보충학습 교육, 사교육을 줄이는 공교육의 철저한 내실화,

- 초중고에 이어지는 일관된 교육 정책, 예체능을 학교에서 해결

공동 4. 3. 공립유치원 확대 (병설 유치원 설립, 국공립 유치원)

공동 4. 3. 학급회의

- 학급회의 상시, 학생들이 주체가 될 수 있는 자율성 인정, 학교의사결정에 학생 의견 반영,

- 아이들의 의견이 전달될 수 있는 공적 소통구조

5. 2. 간담회 (학부모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창고, 교육담당자와 부모 등 분야별 만남의 기회)

공동 6. 1. 학교 공간 개방

공동 6. 1. 편안한 복장 (교복에서 벗어나기)

공동 6. 1. 자유학기제 운영체계 구축

- 직업체험 아닌 진로에 대한 고민, 초중고로 이어지는 직업체험학습실 운영, 지역 기관과 연계

 

그 외 다양한 교육분야 희망공약 의견

- 민주적 의사소통 교육(공동학습), 일주일에 한번은 다양한 주제로 토론회.

- 학교 밖, 의무교육의 영역에 대한 관심, 참여, 연대 활성화

- 핸드폰 가지고 학교 오지 않기

- 고등학교 통학 차량 운행 (야간자율 학습)

- 학생 평가 방법, 성적 중심 평가방법 문제. 학생 참여 시대

- 운영위원회 가입에서 참여 조건 완화 (가입비)

- 학교 폭력 과의 전쟁. 성폭력, 폭행과의 전쟁

- 학생 인권, 교시 인권 중시

- 방과후교육 확대, 강화 (양적, 질적으로 다양화)

- 자율학습을 진정한 자율학습으로

- 아이들이 원하는 동아리 활동

- 학교-청소년문화의집-청소년활동센터 간의 연계

 

교육 분야 희망공약에 이어 지자체장에게 바라는 공약사안도 함께 의견을 모아보았습니다.

<서구마을넷>에서 의견을 모아본 지방선거 맞이 지방자치 정책 희망공약 

1. 13. 마을활동에 대한 조례

- 마을활동가의 처우 개선, 마을활동가에 최소한의 활동비 지급, 마을활동가 기본활동비 지원,

- 활동가 참여수당 지원, 마을활동가를 정신적 물질적인 지지를 해주시는 분,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

2. 8. 정기적인 마중물대화

- 연단위 지자체장과 마중물 대화, 행정+의회+구민의 정기적인 만남과 교육, 초대된 회의,

- 민관회의시 현장에 있는 활동가 꼭 참여,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세, 주민 단체들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

    공동3. 5. 청년의 공동체 사업 참여 지원

   공동3. 5.마을마다 공유공간 확보

    4. 4. 시설 등 초기 간담회를 통한 의견 수용

    5. 3. 중장기적 마을 계획 (마을 활동이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 할 수 있도록)

 

 

대전시에서는 일곱 번째 지방선거를 맞이하는 만큼 시민이 자신의 의견을 적극 소개하는 활동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정 정당 및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운동에 앞서 시민의 눈높이와 관심사를 먼저 이해하는 선거분위기 속의 지방선거가 기대됩니다.

 

서구마을넷 활동문의 bobo0522@hanmail.net

 http://cafe.naver.com/djwestmae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