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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대전 한빛클럽, 줄다리기 세계선수권대회 4위 쾌거!

대전 중구 한빛클럽이 줄다리기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여해 클럽 대항전 혼성부 600kg 급 4위, 국가 대항전 여성부 500kg 급에서 4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한빛클럽은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우승을 할만큼 실력있는 팀인데요. 이번에 좋은 성과를 냈답니다.

 

 

국제 줄다리기 연맹(TWIF)이 주최하는 2018년 TWIF 챔피언십 줄다리기 세계선수권대회가 3월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쉬저우에서 열렸습니다.

바로 이 대회에 한빛클럽이 참여해 좋은 성과를 냈는데요. 2018년 TWIF 챔피언십 줄다리기 세계선수권대회는 17개의 나라가 참석하여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번 세계대회 줄다리기 500kg부문에서 중국이 1위, 중화 타이베이가 2위,  바스크 지방이 3위, 그리고 대한민국이 4위를 차지했습니다.

비록 4위를 차지했지만, 뜻깊은 의미가 있는데여. 줄다리기 세계선수권대회에 20여 년 만에 대한민국이 처음 출전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는데, 4위를 차지했다는 것! 더더군다나 클럽 신분으로 세계대회에서 4위라는 성과는 놀랄 수밖에 없는 성과입니다.

사실 아시아에서도 중국과 일본이라는 막강한 실력을 갖춘 팀과 대결을 하게 되기 때문에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경험과 배우는 마음을 가지고 갔기 때문에 편안하게 연습하는 마음으로 해서 생각도 못한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록 4위를 차지했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1위를 하자는 의지를 담아 1위 단상에서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한빛클럽은 국가 대항전, 클럽대항전에 진출을 했습니다. 오세이 사무처장은 외국선수들이 키가 크고 힘이 대단하다며 위이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다리가 짧은 우리나라 사람이 10cm를 움직인다면 키가 큰 외국인은 20cm를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신체적인 조건부터 높은 벽을 실감했다고 합니다.

세계대회에서의 분위기와  느낌은 어땠는지 궁금했습니다. 세계대회에서 받은 그낌은 화합되는 것보다 기계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세계 선수들은 월급을 주고 나라에서, 기업에서 키운 선수들로 하루 종일 운동만 하기 때문에 운동을 잘 하지만 기계적인 느낌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빛클럽 같은 경우는 직장생활을 따로 하고  취미로 줄다리기를 하는데요. 직장과 학교에 나가서도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마음이 하나가 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국위선양을 한 한빛클럽 줄다리기 팀을 만나고 왔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한빛클럽 선수들은 작은 체육관에서 개인 체력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빛클럽 줄다리기 팀은 구성도  다양합니다. 직장인도 있고, 주부도 있고, 학생도 있다 보니 연습은 저녁에 모여서 합니다. 가장 어린 선수가 21세이고, 가장 나이 많은 선수는 48세입니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60세 이상의 선수도  있다고 하니 체력이 된다면 언제까지 든 할 수 있는 운동이 줄다리기 운동입니다.

 

 

 

한빛클럽 줄다리기 팀은 일주일에 4번 모여서 훈련합니다.  운동시간을 저녁 6시에는 하자라고 정해 놨지만, 직장인들이 많아서 개인 시간에 맞춰 조율해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체력훈련은 각자 알아서 하고, 줄 훈련은 9시에  모여서 하고 있습니다. 1시간 30분정도 같이 호흡을 맞춰서 합니다. 줄 훈련은 모든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토요일 오후 4시에는 모든 선수가  나와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오세이 사무처장은  학교 다닐 때 사이클 선수였습니다. 헬스장에서 지인이 줄다리기라는 것이 있는데 한번 해보지 않게냐는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줄다리기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줄을 잡아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마치 낚시할 때 손맛이라고 하는 그 느낌을 겪어 보지 못했다면 낚시의 매력을 모르듯이 줄다리기도 줄을 잡아보지 않으면 그 맛을 절대 모른다고 합니다.

줄다리기를 사랑하는 이유는 줄다리기로 인해 건강해졌고, 삶의 질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오세이 사무처장은 허리가 많이 안 좋았었는데, 허리강화 운동을 많이 해서 줄다리기 운동을 한 이후부터는 병원을 다녀본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줄다리기는 8 - 1 = 0 이라고 합니다.

 

줄다리기는 여덟 명이 줄을 당기는 것이기 때문에 한명이 포기하면 질 수밖에 없는 경기라고 합니다. 최근에 제가 들은 말 중에 가장 너무 매력적인 말입니다.

 

 

 

부족하지만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대전을 홍보 하고 왔기 때문에  좀 더 운동을 마음 껏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으면 감사할 것 같다고 합니다. 34m 공간이 있는 장소가 필요한데, 장소가 부족한 것을 가장 아쉬워합니다.

줄다리기를 하고 싶고, 배우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한빛클럽 줄다리기 팀 오세이 사무처장에게 연락을 하시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연락 기다린다고 하니 망설이지 마시고 연락하셔서 건강해지는 삶, 새로운 활력을 맛 볼 수있는 시간들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문의 : 대전한빛 스포츠 줄다리기  오세이사무처장  010 - 3928 - 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