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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컬링 국가대표 되볼까? 평창동계올림픽 특별전

 

컬링 국가대표 되볼까? 평창동계올림픽 특별전

사람이 몰리지 않은 평일 낮시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평창올림픽 기념 특별전을 연다고 해서 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대전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지요.

국립중앙과학관 평창올림픽 기념 특별전

장소 :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1)
기간 : 2018.1.5 ~ 3.18
입장료 : 무료
관람시간 : 월요일 휴무, 설날당일 휴관, 매일 09:30 - 17:30
문의전화 : 042-601-7858

 

이번 평창올림픽 기념전은 '과학으로 만나는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오는 3월 18일까지 열리는데요. ICT문화올핌픽으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진면목을 살펴보고,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동계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ICT란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의 약자로 정보통신기술이라는 뜻. 정보기술과 통신기술의 합성어로 정보기기의 하드웨어 및 기기운영 및 정보 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이들 기술을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 생산, 가공, 보존, 전달, 활용하는 모든 방법을 의미합니다.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사전

 

평창동계올림픽 특별전

 

국립중앙관 사이언스홀로 이동하는 길에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맞이해줬습니다.

 

 

존1- ICT올림픽 즐기기

VR 스키점프, 봅슬레이, 스노보드, 3D로 미리보는 평창 올림픽경기장, 평창올림픽 미디어 스케치.
올림픽 메달 시상체험, IoT를 활용한 루지경기력 분석 등

 

 

올림픽 메달 시상체험을 할 수 있던 체험존에선 시상식의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었습니다.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중은메달을 목에 걸고 금메달 자리에 서서 승리의 세레머니를 취해 봤습니다.  

3D로 미리보는 평창 올림픽경기장의 모습을 보며 직접 스케치도 해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습니다. 기본 틀이 잡힌 테두리 속에 그림을 그려 스캔을 하면 스크린에 내가 그린 그림이 띄워지는 방식인데요. 내가 그린 선수들이 경기를 치루는 가상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에 따라 달라지는 선수들을 보는 모습을 보며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존2-문화올림픽 즐기기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알아보기, 올림픽 메달/기념주화/성화봉 실물전시,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념 예술포스터 전시, 함께즐기고 응원하는 올림픽 중계 이벤트

 

선수가 되어 볼 수 있는 패널에 올라서서 얼굴을 맞춰 서 보았지만 아직 어린 아들이 체험하긴엔 높아 좀 아쉬웠습니다. 어린이들도 체험할 수 있게 한단계 높은 계단으로 되어 있었으면 조금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요.

 

 

성화봉 실물도 전시해 두고 있었습니다. 대전 성화봉송 행사 때 영하의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아이와 함께 엑스포 남문광장에서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 개막식 전이라 올림픽 중계 이벤트는 볼 수 없었는데요. 지금은 대전에서 함께 응원하고 즐기는 올림픽 중계 이벤트가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 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존3 -올림픽 종목 및 과학원리 체험

세계최초 스크린컬링, 누구나 함께 즐기는 플로어컬링, 아이스하키 장비차용 체험, 균형감각 체험

스키활강 체험물,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등 다양한 스키 플레이트 비교,

빙상(스피드, 숏트트랙 등) 스케이트 날 비교 등

 

가장 재미있었던 체험존3은 어른들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균형잡기 코너는 무게중심을 이동하면서 수평을 잡아보는 체험존인데요. 균형감각이 발달이 되면 소뇌의 발달에도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근육운동을 조절하고 몸의 균형유지에도움이 되고요. 균형감각을 길러 다른 운동능력 또한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스피드 스케이트 와 숏트트랙 스케이트 날 비교를 할 수 있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아직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에겐 부모님께서 각별이 안전을 위해 보호 해주셔야 할것같습니다. 더 자세히 비교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인지 따로 관리는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덕에 그 어느때보다 자세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존 실내는 스크린때문인지 조금 어두운 편이이어서 VR에 스마트폰이 매달려 있는지는 사진을 찍고나서야 알 수 있었는데요. VR속 영상이 내가 움직이는 방향대로 보인는데, 시야가 바껴서 그런지 빙빙 돌기도하고 위아래 좌우로 움직여 재밌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기가 좋았던 세계 최초 스크린 컬링 코너. 저는 처음에 선수들도 처음에 이렇게 연습하는 줄 알고 설명을 해주시는 진행요원 분께 여쭤봤는데요. 체험을 위해서 만들어진 스크린 컬링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사용되는 스톤컬링과는 다른 컬링으로, 선에 맞춰서 앞으로 보내주면 컬링을 밀어낸 힘에 따라 거리가 달라지는데 저도 해보니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스하키 장비도 착용해 봤습니다 , 다리를 보호하는 씬가드, 어깨에 두르는 숄더패드와 팔(팔꿈치)을 보호하는 엘보우패드도 있었습니다. 아이는 헬멧을 착용하고 스틱을 들어보는것만으로도 하키 선수가 된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장비가 너무 많아서 착용하는것도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 될 것 같았습니다.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등 다양한 스키 플레이트를 비교하는 곳도 있고요. 그 옆엔 스키활강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카이스트 공홍진 교수가 설계했는데요. 뒤 레버를 돌려 각도를 조절을 해서 출발선에서 내려 결승선으로 도착할 수 있게 각도를 살펴보는 체험이었습니다. 딱 한번으로 성공하기 매우 어려웠고, 스키 활강을 할 때 상당한 각도가 필요하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시선에 맞춰 즐겼던 평창동계올림 특별전. 약 한달 정도 남은 특별전에서 남은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