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롯데백화점 앞에서 "범시민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이 지난 3월 5일에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주민,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약 80대의 정도의 폐휴대폰을 수거했으며 더 많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거리 캠페인도 함께 실시되었다.
이번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은 가정과 직장 등에 그냥 방치되있거나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되 버려지게 되는 휴대폰을 수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폐휴대폰에는 1대당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등이 함유되어 있어 활용가치가 높지만 납, 카드뮴과 같은 유해물질도 포함되어 있어 그냥 배출될 경우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다.
이번 캠페인으로 페휴대폰을 수집하고 이를 한국 전자산업환경협회에 보내 재활용 또는 자원회수용으로 처리하고 그 수익금은 전액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으로 더 확대하여 주민센터, 공공기관, 학교,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은행 등에도 폐휴대폰 수거함을 설치하여 페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하여 푸짐한 경품도 있다고 한다.
페휴대폰 모으기 운동은 대전시 서구 주최로 3월 1일부터 4월 31일까지 2개월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