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놀이터 대전곤충생태관에서 뒤엉벌, 닥터피쉬 체험

아이들과 함께 갈 곳을 한 군데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바로 대전곤충생태관입니다. 아이들이 워낙 곤충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곤충생태관이 어린이들이 즐기기에 딱 좋게 구성되어 있어서 더 추천드립니다.

처음 곤충 생태관에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것이 바로 이 물방개 체험인데요. 물방개는 헤엄을 정말 잘 치는 곤충입니다.

직접 손으로 만져보기도 하고 가까이에 보기도 하면서 물방개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체험입니다. 저렇게 여러 줄로 나뉘어 져 있어서 아이들끼리 물방개 레이스 등을 하면서 놀아도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1층 바로 옆에는 온실같은 곳이 있는데요. 온실 안으로 들어오면 더 많은 곤충과 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이는 연못은 잠자리 생태연못인데요. 잠자리가 살기에 딱!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같은 온실 안에는 이렇게 곤충들을 실제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유리상자가 여러 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때문에 많은 어린이들이 가까이에서 곤충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이 곳은 닥터피쉬를 체험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작은 구멍에 손가락을 넣으면 모여드는 물고기가 정말 귀엽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간단하고 재미있게 체험 할 수 있습니다. 닥터피쉬는 피부병중 하나인 마른버짐을 고치는 역할을 하기도 하죠.

한 쪽에는 곤충을 먹는 식충식물이 있었는데요. 네펜데스가 보이네요. 향기로 곤충을 이끌고 주머니에 빠지게 만들어서 곤충을 흡수해서 사는 식물인데요. 특이한 식물인만큼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장수풍뎅이와 그 유충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장수풍뎅이는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풍뎅이 종류 중 몸집이 가장 크죠.

다양한 곤충을 가까이에서 보고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어린이들이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제가 대전 곤충 생태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바로 이 것인데요. 바로 '뒤엉벌 만지기 체험'입니다. 저 구멍에 손을 넣어서 직접 뒤엉벌을 만져보는 것인데요. 박스 안에 담겨있는 뒤엉벌은 수벌만 있다고 하는데요. 수벌은 침이 없어서 손으로 잡아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독특한 체험이라서 많은 분들이 꼭 한 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