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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수상작

[장려]아름다운 대전 8경을 찾아서

 

대전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과학중심도시와 교통의 중심지가 가장 먼저 떠오를겁니다.

 

하지만 대전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온 저는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도 크게 떠오르는데요. 아마도 사진을 좋아하는 마음이 담겨 있기에 그럴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현재 대전의 관광명소 12선에 포함되어 있거나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멋지고 아름다운 대전 8경에 대하여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지 현재는 대전8경이라 부르지 않기에 순서는 제가 올리고 싶은 순서로 소개해드릴게요.

 

 

 

구봉산의 여명을 담았습니다.구봉산은 봉우리 9개가 솟아있다 하여 구봉산이라 불리는데요. 서대전 IC 근처나 관저동에서 보면 9개의 봉우리가 아주 멋지게 보이지요.


대표적인 산행코스를 살펴보면요. 구봉농장 주차장에서 왼쪽 등산로를 따라 구봉정 방향으로 진행하여 구봉정에서 성애양로원방향으로 하산 할 수 있고요. 사진작가들은 성애양로원 주차장에서 거의 오릅니다.

 

 

구봉산의 일출입니다. 성애양로원에서 20~30분 정도 오르면 구봉산에서 바라보는 일출을 볼 수 있기에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사진 명소입니다.


산행은 2~3시간 걷기에 큰 산은 아니지만 일출, 운해, 노루벌, 대전 서구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지요.

 

 

봄과 가을 새벽에는 거의 운해에 잠겨있는 노루벌의 낮 풍경입니다.

 

 

구봉산에서 바라 본 새벽과 아침, 낮, 밤의 모습입니다.

 

 

황톳길이 유명한 계족산 풍경입니다. 계족산은 산 모양이 닭다리를 닮아 계족산이라고 부르는데요. 가양공원부터 장동 삼림욕장까지 넓은 산책로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시민들이 많지요.


특히 임도를 따라 14.5㎞의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데요. 한국관광공사에서 '5월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선정되었답니다.

 


계족산맨발축제에 참가한 가족과 외국인입니다.


매년 5월에 '계족산 맨발축제'가 열리는데 요. '맨발마라톤'은 메인 이벤트로 13㎞에 달하는 황톳길을 맨발로 걷거나 달리게 되지요. 외국인들도 참 많이 참가하고 가족단위로 축제를 즐기는 대전의 대표적인 축제입니다.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계족산성입니다.

 

솔향 가득한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상쾌한 기운을 몸속 가득 채울 수 있고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계족산성에서 대청호와 대전시내 전경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숲속음악회는 물론 아이들과 같이 황토 체험도 즐길 수 있는 계족산입니다.

 

 

대청동의 아침 풍경입니다. 대청호는 1980년 대청댐이 완공되면서 조성되어 대전광역시와 청주시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호수 위로 야산과 수목이 펼쳐져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져 있고요. 요즘 걷기 열풍으로 대청호오백리길이 전국에서 유명세를 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지요.

 

 

대청호 작약꽃밭과 일출 풍경입니다.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5월에 가장 많이 찾는 팡시온 작약꽃밭은 대청호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져 군락을 이루는 작약꽃이 아름답기 때문이지요.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추동습지와 슬픈연가 촬영지입니다. 억새밭이 장관이지요.

 

 

대청호수 절골 벽화마을의 봄, 추동 취수탑의 여름, '슬픈연가' 드라마에 나왔던 곳의 가을 , 대청호 로하스 길의 겨울을 차례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보문산의 벚꽃길입니다. 보문산은 보물이 묻혀 있다 하여 '보물산'이라고 불리다가 보문산이 되었는데요. 대전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로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대전의 대표 산입니다.

 

 


사정공원,보문산성, 보문사지, 야외음악당, 전망대, 케이블카 등이 있으며 시루봉길등 10여개의 등산로와 20여개소의 약수터가 있답니다.

 

보문산에는 봄에는 진달래와 벚꽃이 많이 피어나고 가을 단풍도 무척 아름답지요. 그리고 전망대에 서면 대전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기에 데이트 명소이기도 합니다.

 

 

식장산의 여명입니다. 식장산은 대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충북 옥천군 군서면·군북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요. 대전 시가지와 보문산, 계족산 등을 내려다보고 있으며 대청호수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지요. 또 사진작가들은 대전의 일출을 담기 위해 식장산으로 가장 많이 오신답니다.

 

 

식장산에서 바라본 대전시가지입니다.

 

 


식장산에서 바라본 금산방향 풍경입니다. 식장산은 높고 빼어난 산세로 신비로움마저 던져주는데요. 그 골짜기 골짜기마다 희귀식물과 숲이 울창하고 수많은 유적과 전설이 고이 간직되어 있습니다.

 


배우 송중기 감나무가 있는 시골집, 식장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전의 일몰과 야경입니다.

 

 

유성온천 족욕장의 모습입니다. 유성온천은 대전 유성구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온천관광타운입니다. 유성의 온천수는 50∼400m로 구성된 화강암 단층 파쇄대에서 생성된 물로서, 27~56℃ 정도의 고온 열천으로 약 60 여종의 각종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온천으로 전국에서도 유명하지요.
 


 

유성온천문화축제의 모습입니다. 유성온천문화축제는 1989년 유성온천과 과학도시 유성의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시킨 축제인데요. 순수 주민참여형·주도형 축제로 주민이 만들어가는 축제라는데 큰 의미가 있고 사람들이 많이 오셔서 즐기는 대전 대표적인 축제입니다.

 

 

밤에도 족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니다.

 

 

유성온천은 유성IC와 대전 월드컵경기장이 불과 1㎞ 남짓한 거리에 있으며 유성컨트리클럽, 엑스포과학공원 등이 조화를 이뤄 관광과 온천욕을 겸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지요.

 

 

 

엑스포 과학공원 앞에서 열린 달빛걷기대회에 참가한 사람들 풍경입니다.


엑스포 과학공원은 1993년에 개최되었던 대전세계박람회인 엑스포가 끝난 뒤 그 시설과 부지를 국민과학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조성한 과학공원입니다.


단지 현재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이 새롭게 변신하기 위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안은 소개하지 않지만 대전의 랜드마크로 43층 건물도 세워지는 등2021년까지 총 사업비 1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요. 완성 되면 대전의 관광명소로 다시 태어날 거라 봅니다.

 

 

 


엑스포과학공원의 상징인  한빛탑과 엑스포다리 풍경입니다.

 

 

 

엑스포과학공원에서 펼쳐지는 음악분수쇼입니다. 뜨거운 여름밤에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시원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하여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 음악분수쇼가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됐습니다.


평일 (화~금) 2회 공연(① 20:00, ②21:00),
주말 및 공휴일 3회 공연(① 20:00, ②21:00, ③22:00)

 

 

엑스포과학공원은 아이들의 천국이며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입니다. 견우직녀축제가 열리기도 하고, 엑스포다리의 환상적인 분수쇼와 야경이 아름답죠. 또 둘레길과 자전거길이 있어서 대전시민의 휴식처이랍니다.

 

메타세쿼이아숲으로 유명한 장태산자연휴양림입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이국적인 경관과 더불어 가족단위의 이용객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으로 유명한데요. 전국 최초로 민간인이 조성하고 운영하다가 2002년 2월 대전광역시에서 인수한 후 새롭게 리모델링했습니다. 이후 2006년 4월 25일부터 무료로 재개장 하게 되었답니다. 그림 같은 호수와 기암괴석, 길이 잘 어우러져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죠. 

 

 

메타세쿼이아숲과 어우러진 스카이웨이의 모습입니다. 저 데크 로드를 따라 걸어가면 높이 27m 스카이타워까지 이어지고요. 전망대에 오르면 장태산의 시원하고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지요.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알려져 있지요 . 휴양림 전체 면적 82ha 중 20여 ha의 1만여 주의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있는 숲이기 때문이지요. 50년 가까이 자란 아름드리나무부터 20여 년 자란 나무 등 굵기가 다른 나무들이 서로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제 대전8경에서 보여준 곳 제외하고 대전 관광명소12선을 움짤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전관광명소12선은 오-월드, 뿌리공원, 엑스포과학공원, 한밭수목원, 계족산황톳길, 대청호반, 장태산휴양림, 대전둘레산길, 동춘당, 대전문화예술단지, 으능정이문화의거리, 유성온천입니다. 아이들과 다니면 좋은 곳들이고 데이트하기 좋은 대전의 명소들이지요. 그리고 성심당 소보루는 꼭 사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한 초등학교에 걸린 액자를 보면 대전의 꽃은 백목련, 대전의 나무는 소나무, 대전의 새는 까치입니다. 대전의 캐릭터는 '한꿈이'와 '꿈돌이'이며 대전의 브랜드 슬로건은 'It's Daejeon'입니다. 즉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바로 대전이다라는 감탄사적 의미가 담겨있지요.

 

저는 대전이 고향이고 대전을 사랑하기에 더 많은 정보를 주어야 도리인데 조금 아쉬움이 들겁니다. 하지만 대전으로 여행 오시면 제가 소개한 곳만 여행하거나 산행을 하셔도 멋진 추억을 만드실 것이고 또 대전을 사랑하게 될 거라 봅니다.


오슈~ 보슈~ 즐기슈~ 대전의 숨은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대전여행 많이 오세요!


 

위 글은 '2017 제1회 대전시 블로그 공모전 수상작(장려)'입니다. 원문(대전 8경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