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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외국인 소셜기자]대전아쿠아리움 세계 각국 희귀어류 한 눈에

 

여러분은 수족관을 좋아하나요? 저는 수족관을 너무 좋아해서 일본에서 여행 갈 때 가까이에 수족관이 있으면 찾아가는 편입니다. 그래서 대전에서도 수족관이 있는지 찾아봤죠. 그렇게 대전아쿠아리움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봄에도 갔는데 그때 아쿠아리움이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국내 최초이자 최대인 담수어 아쿠아리움다웠습니다. 봄에 갔을 때는 평일이라 그런지 방문객이 적었는데요. 이번에는 여름방학중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많고, 봄에 갔을 때보다도 실내가 예쁘게 꾸며진 것 같습니다.

 

 

 

대전아쿠아리움 1층에는 세계 각국의 희귀어류를 관찰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구성됐는데요. 아마존관, 고대어관, 타임캡슐관, 아프리카관 등 주제별로 다양한 어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2층에는 먹이를 줄 수 있는 비버관과 비단잉어 잡기체험관이 있고요. 3층 체험동물원에서는 앵무새, 뱀, 악어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쿠리움안에 들어가면 잔점박이물범이 있는데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가봐요. 입구쪽에 자리를 잡고 손님이 오면 자꾸 얼굴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다른 쪽에서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는 저는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잔점박이물범이 우리를 마중하는구나 생각했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아쿠아리움 전시가 시작됩니다. 80여 개 국의 어종을 전시하고 있다고 하는데 크고 작은 수조에 희귀 어류들이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테마별로 수조를 디자인하고, 잠수함에서 보는 것처럼 느껴지는 수조도 있었습니다. 특히 '국내 유일 전시중'이라는 푯말이 붙은 수조는 더욱 열심히 봤어요.

 

 


근데 '국내유일 전시중'이라고 하면 ‘RED LIST’ 코너죠. 여기에 전시된 물고기들은 야생에서 멸종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합니다. 저는 수족관에서 물고기를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 물고기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진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자, 수족관에 가면 역시 큰 수조를 뺄 수가 없죠. 이곳에서 월요일을 제외한 날에 다이버의 수중탐사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날이 월요일이라 못 봤지만 말이죠.

 

 

 

위 왼쪽 사진이 이전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요. 이번에 동굴에 그림이 그려 있었어요. 실내를 둘러보니 벽이나 통로에 그려진 그림이 많아졌습니다. 이전에 왔을 때는 솔직히 어두운 분위기였는데요, 이번에는 좀 밝고 화려한 분위기로 바뀐 것 같습니다.

 

사진 찍기에 좋은 ‘포토존’도 곳곳에 있으니까 찾아보세요. 포토존을 찾아서 사진을 찍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체험코너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아서 저는 그냥 지나가고 3층에 있는 실내동물원로 갔습니다. 여기서는 먹이체험을 비롯해 토끼를 안아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내동물원이라 처음에 토끼 정도만 있겠거니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동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리 너머로 곰이나 재규어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유리가 없다면 무서운 상황인데, 눈이 맞으면 왠지 마음이 통한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유리가 없으면 절대 안 되지만요.^^;

 

 

 

 

대전아쿠아리움에는 물고기를 만져볼 수 있는 무료 코너와, 유료 닥터피쉬 체험 코너도 있습니다. 악어쇼(티켓 별도)도 여름에는 매일 한다네요. 4층까지 올라가면 3D영상 '새미의 어드벤처'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매주 금·토·일요일에 1층 전시실을 야간개장합니다. 밤에 둘러보는 수족관, 로맨틱하지 않으세요?

 

 

대전아쿠아리움 악어쇼

평일 : AM 11:30 PM 1:30 / 3:00 / 5:00

주말 : AM 11:30 PM 1:00 / 2:30 / 4:00 /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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