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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수상작

[입선]대전시내버스 605번 타고 하루여행!

 

 

 

대학교에 진학한 후 5년 동안 대전에 살면서 대전의 구석구석을 여행했고,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대전의 매력을 하나하나 찾아가고 있다. 3년 전, 108투어라는 이름을 붙이고 대전 시내버스인 108번 버스를 타고 여행을 했었는데, 그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605투어를 준비했다:) 대전 시내버스인 605번 버스, 그리고 카메라와 함께 떠났던 당일치기 대전 투어, 이름하여 대전 605투어!

 

 

 

605번 버스를 타고 하나하나 둘러 본 대전의 명소,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자!

 

꿈나무아파트 정류장 + 도보 15분 :: 대전 엑스포다리

 


605투어의 시작은 대전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대전 엑스포다리! (605투어를 엑스포다리에서 시작하긴 했지만, 605번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곳 어디든 여행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대전 엑스포다리를 기준으로 한 쪽에는 엑스포과학공원과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한빛탑이 위치하고 있고, 다른 쪽에는 한밭수목원이 있다. 야경으로도 유명한 엑스포다리는 사진을 즐겨 찍는 사람들에게 출사 장소로도 인기 있는 곳!

 

꿈나무아파트 정류장 + 도보 15분 :: 황하 코스모스 밭(가을)

 

 


특히, 코스모스가 가장 예쁘게 피는 가을이 되면 엑스포다리가 있는 갑천변 근처의 넓은 공원에서 황하 코스모스의 물결을 만날 수 있다.


갑천 옆쪽으로 산책로를 비롯해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어 자전거를 타고 코스모스를 구경하는 것도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자전거를 즐기고 싶다면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공공 자전거인 '타슈'를 이용해보자!

 

꿈나무아파트 정류장 + 도보 15분 :: 한밭수목원 동원 & 서원

 


지난 5년 동안 봄에는 벚꽃을, 여름에는 장미를, 가을에는 단풍을, 겨울에는 눈 덮인 수목원을 보기 위해 찾았던 한밭수목원이 다음 코스!


대전 한밭수목원은 다른 수목원들과는 다르게 도심 속에 자리하고 있는 인공 수목원으로 동원과 서원, 그리고 열대식물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한밭수목원은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전 시민들의 휴식 장소와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여름이 찾아오는 5월 말과 6월 초에는 한밭수목원 동원의 장미원에서 다양한 색을 가진 장미를 만나볼 수 있다.

 

▲대전 시민들과 여행객들에게 쉼을 제공하는 한밭수목원.

 

대전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한밭수목원에서 계절에 따라 다른 수목원의 풍경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동원과 서원, 그리고 열대식물원 모두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가족끼리, 혹은 친구끼리 나들이 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한밭수목원은 이용 시간과 휴원하는 요일이 정해져있으니 시간표를 참고하여 찾아가면 더 좋을 듯:)

 

한밭수목원 이용 시간
동원 : 하절기(06:00~21:00)•동절기(08:00~19:00)•월요일 휴원
서원 : 하절기(06:00~21:00)•동절기(08:00~19:00)•화요일 휴원
열대식물원 : 하절기(09:00~18:00)•동절기(09:00~18:00)•월요일 휴원

 

대전역•중앙시장 정류장 :: 중앙시장

 


대전역과 가까운, 대전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은 맛있는 먹거리와 정겨운 시장의 풍경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먹거리를 맛볼 수 있고,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거나 구입할 수 있어 대전 시민들이 많이 즐겨 찾는다.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겨움과 활기찬 분위기를 대전 중앙시장에서도 느낄 수 있다:)

 

▲중앙시장에서는 어묵과 만두, 닭강정, 그리고 국화빵 등의 정겨운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대전역•중앙시장 정류장 :: 성심당 &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중앙시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대전 은행동의 성심당은 1956년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를 가진 빵집이다.


오늘날 대전하면 성심당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지역을 대표하는 빵집으로 자리 잡았는데,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만들어 판매한다.


성심당은 은행동의 본점을 비롯해 대전역에도 입점하여 대전역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성심당의 빵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대전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인 '스카이로드'는 초대형 LED영상 아케이드 구조물로 으능정이 거리에 걸쳐 설치되어 있다.


주변의 거리는 백화점, 지하상가, 상점 등이 모여있어 대전의 명동으로 불리며, 젊은 층이 많이 찾아오는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로 불린다:)

 

우송대입구 정류장 + 도보 10분 :: 대동 하늘공원

 


대전의 야경을 보기 좋은 명소로 손꼽히는 곳 중에서 605번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야경 명소는 바로 '대동 하늘공원'이다.


대전역 주변의 높은 건물을 중심으로 대전 시가지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서 출사지로도 인기가 높은 대전의 명소 중 하나!


풍차가 있는 전망대 주변으로는 대전시의 '무지개 프로젝트'로 조성된 벽화마을이 있어 함께 구경하기에도 좋다:)

 

 

▲유리구슬로 담아 본 대전시의 전경

 

 

일몰과 야경 모두 감상하기 좋은 곳이라 해가 질 때의 시간을 맞춰 올라간다면 일몰과 야경 모두를 볼 수 있다. 2017년 6월 초 기준으로 오후 8시 30분이 넘어서야 어둑한 하늘의 대전 야경을 볼 수 있었다.

 

 

우리와 함께 야경을 본 시민분들도 가족분들과 함께 대전의 야경을 보며 즐거워하셨다.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대전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어서 놀랍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셨다:)

 

 

마지막으로 대전역과 대전의 전경을 배경으로 촬영한 대전의 일몰 + 야경을 담은 14초 영상으로 마무리! 당일치기 대전 여행(605투어)의 마무리는 우리처럼 대동 하늘공원에서 야경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14초 영상을 위해 1시간 동안 촬영한 건 안 비밀!)

 

605투어를 마치며


대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엑스포다리, 시민들에게 쉼의 공간을 제공하는 한밭수목원, 맛있는 먹거리와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중앙시장,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는 성심당과 으능정이 거리의 랜드마크인 스카이로드,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었던 대동 하늘공원까지!


하루 동안 대전 시내버스인 605번 버스로 갈 수 있는 다양한 대전의 명소를 둘러보면서 숨겨진 또 하나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만약 대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혹은 어떤 코스로 대전 여행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시내버스 노선을 따라 여행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위 글은 '2017 제1회 대전시 블로그 공모전 수상작(입선)'입니다. 원문(하루동안 대전여행, 대전 605투어)은 아래 이미지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