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DJAC라는 모임을 들어보셨나요?
DJAC 모임은 'The Daejeon Arts Collective'의 약자로 대전국제미술가모임을 뜻하는데요. 대전에 거주하는 다국적 작가들로 구성된 조합 형태의 친목모임입니다.
DJAC는 2011년 모임이 최초로 결성된 이후 약 50여 명의 작가들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일랜드, 캐나다, 콩고 그리고 한국 등 세계각국 20여 명의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DJAC는 2011년 가을 '알론 달베이님의 기획'으로 시작된 첫 전시를 연 이후로 매년 두 번의 정기적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대전 지역 국제 공동체로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등록된 작가분들은 회화, 조각, 사진, 공예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며, 한국은 물론 국제적인 갤러리에서도 많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옛충남도청사 대전근현대사전시관 제3전시셀에서 DJAC 봄 정기 전시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는데요. 냉큼 찾아가봤습니다.
대전 국제 미술가 모임의 2017년 첫 봄 정기 전시회는 총 2개의 전시공간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근현대사 전시관 제3전시관과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전시관 2곳입니다.
특히, 입구 쪽에 위치한 안내부스에서 눈에 띄는 독특한 여성작가분의 명함을 확인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안면이 있는 사진작가인 알리님으로 2016년에는 대전관광사진 공모전에서 수상을 할 정도로 실력이 매우 뛰어나신 여성분입니다. 현재 대전시소셜미디어기자단으로도 활동하고 계시죠. (명함도 너무 이쁘고 독특하게 만들어져서 인상 깊었습니다.)
제3전시실부터 시작된 수많은 작품들을 천천히 감상했는데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쭉 한번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한참 작품을 감상하는 도중에 정말 반가운 분을 만났습니다. 바로 우송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신 '아담' 씨인데요. 이곳 대전국제미술가모임의 회원이면서 사진작가로 활동하시고 계신 열정적인 분입니다.
아담 씨는 미국에서 태어나셔서 한국에 오신지는 약 19년 정도 되셨는데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전시장 곳곳을 함께 다니면서 작품에 대한 설명을 꼼꼼히 해 주셨습니다. 이 분도 현재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단으로 활동하고 계세요.
아담 씨의 설명으로 알게 된 내용인데요, 이 작품은 카이스트에 계신 작가분의 작품으로 위 작품에서 오른쪽의 글자를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왼쪽의 그림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왠지 굉장히 오묘하고 느낌이 색다르게 전해오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위에 보이는 나무 사진이 바로 우리 고장 대전 로하스 길가에 위치한 나무라고 합니다. 정말 평범하게 지나쳤던 나무인데, 이렇게 하나의 멋진 작품으로 승화될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작가 아담은 이번 전시회에 총 5개의 작품을 전시해 놓았는데요, 평범한 일상에서 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모습들을 카메라에 아름답게 담아내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신 작가분입니다. (혹, 전시회장에서 뵙게 되면 사진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아래에 이번 전시의 작품 사진을 모아놨습니다. 한 번 감상해 보시죠.^^
▼DJAC 제11회 봄 정기전시회 작품갤러리▼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했는데요.
이번 작품 전시회는 4월 19일부터 27일까지(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 제3전시실에서 무료로 열립니다.
특히 오프닝 행사인 22일 토요일 오후 5시에는 다양한 음악 공연과 더불어 참여 작가분들을 볼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꼭 참석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