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축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살펴보고 왔어요.
제12회 대전건축박람회가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중부권에 있는 건축업체나 기관의 새로운 건축 인테리어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건축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장은 방문객들로 붐볐는데요. 행사장 진입로 양측 부스에는 생활에 밀접한 기구와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주출입구에는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시민들이 간단한 개인 정보 입력을 하고 무료입장을 하였습니다.
전시품목으로 건축의 내외장재, 방수재, 단열재, 전기설비자재 등 건축자재가 있었고요. 인테리어 제품으로는 창호재, 조명, 패브릭류, 가구류 등이 있었습니다.
욕실산업분야는 위생도기, 타일, 수전금구 등과 냉난방기기, 공기조화기, 환기설비, 디지털 정보제품 등이 전시됐습니다. 이밖에 조경 및 원예장식, 정원용 조명, 야외탁자, 홈네트워크, 디지털도어락, 디지털 정보가전 제품 등도 선보였습니다.
이번 대전건축박람회는 23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450개 부스를 운영했는데요. 일반인들이 한자리에서 건축분야를 관람하기에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휴게시설과 목조주택이 야외에 전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건강과 관련된 제품들도 눈에 듸었는데요. 황토벽돌로 지을 수 있는 제품과 단열벽체 시공에 대한 전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고효율 난방제품과 친환경 벽지에 대한 질의응답시간도 있었습니다.
본인도 외벽 단열재에 대한 시공방법에 관해 개발업체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일반인들은 관심 있는 제품에 대한 카탈로그를 읽으면서 시공방법과 단가 등을 상의했습니다.
야외에 설치되는 태양열 전등제품을 즉석에서 구입하거나 주방제품을 구입하여 설치 날짜를 계약하는 주부도 있었습니다.
전시장 밖에 마련된 이동식 목조주택 코너에서는 노년 부부가 정원에 설치되는 목조탁자와 디딤돌을 만져보고 두드려 보며 관심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