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칼국수축제가 7일부터 9일까지 대전 중구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7일 첫날 점심시간에 방문하니 역시 칼국수를 먹으러 온 분들이 서대전시민공원을 가득 채웠습니다.
축제 한가운데서는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노래자랑과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요. 대전 칼국수 축제의 분위기와 알맞은 뜨거운 날씨에 잠시 그늘에서 축제를 만끽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대전칼국수축제는 친구, 가족, 연인 등 다양한 연령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죠!
축제장에는 주제 전시관이 마련됐는데요. 대전 칼국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전시관에서 칼국수에 얽힌 옛날 추억을 떠올리고 칼국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어느 50대 공무원과의 밥자리에서'란 제목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칼국수를 사랑하는 이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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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 칼국수부터 해물칼국수까지 생각보다 다양한 칼국수가 대전에서 사랑받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각 칼국수마다 조리법은 물론 직접 완성이 된 요리 견본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칼국수의 기본 재료인 밀부터 국수의 유래, 전국에서 사랑받는 칼국수의 정보를 담은 꼼꼼한 주제전시관을 보고 축제를 위해 많이 준비하신 분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전 칼국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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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회를 맞이한 대전칼국수축제를 기념해 1회부터 2회까지 축제사진을 담은 전시관도 마련됐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대칼국수 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랐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한 후 유독 방문객들이 많았던 지역업체 생산제품 판매점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여 순간 정이 넘쳐나는 시장인 듯한 착각이 들정도였는데요. 정겨움과 인심이 넘쳐나는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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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칼국수축제 지역업체 생산제품 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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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칼국수축제 종합안내소와 진행본부
행사장에는 대전칼국수축제를 처음 방문하신 분을 위한 종합안내소와 진행본부 부스가 설치됐습니다.축제를 제대로 체험하고 싶은 분들은 이곳으로 찾아가셔서 유익한 정보와 친절한 안내를 받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재능기부로 방문객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있었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하신 후에 체험부스에 들리셔서 음식도 소화시켜보세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체험부스는 정교한 서예 솜씨로 가훈을 써주는 곳이었는데요.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각자 생각하신 가훈이 아름다운 서예로 작품으로 탄생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저도 대전 칼국수 축제를 재밌게 즐기다가 배가 허기져 맛있는 칼국수 한 그릇을 먹으러 갔습니다. 칼국수 부스는 한 가운데에 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많은 칼국수집 중 어디에서 먹어야 잘 먹었다는 소리를 들을까, 고민 끝에 저는 홍두깨 칼국수를 방문하였습니다.
▲대전칼국수축제 홍두깨 칼국수
대망의 얼큰이 칼국수를 기다리면서 잠시 종합안내소에서 받은 신문을 읽으면서 기다렸습니다. 대전에서 칼국수의 중심지라 불리는 중구를 비롯한 칼국수 명소를 소개하는 글을 읽었는데요. 다음에는 이곳을 방문하여 맛있는 칼국수를 먹어봐야겠다 결심했니다!
기다린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드디어 저의 허기진 배를 채워줄 얼큰이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밑반찬은 칼국수와 찰떡궁합인 단무지와 배추김치가 등장했습니다. 가격은 5000원이고, 카드 결제도 가능합니다.
역시 칼국수는 면발이 통통해야 제 맛이죠? 평소에 칼국수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얼큰이 칼국수였습니다. 칼국수뿐만 아니라 제육볶음과 족발도 판매하니 조금 더 다양한 음식을 접하고 싶은 분들은 추가로 시키셔서 풍성하게 즐기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대전칼국수축제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립니다. 아름답게 활짝 핀 벚꽃 아래 사랑하는 사람들과 대전칼국수축제에서 행복한 시간을 함께하는 건 어떠신지요? 이번 주말에 어디 놀러 갈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대전칼국수축제로 놀러오세요!
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