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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展, 한밭도서관에서 만나요

 

독도는 아름다운 섬, 우리의 소중한 영토, 자연이 공존하는 섬입니다.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展'이 오는 26일까지 22일간 한밭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독립기념관 특별기획 순회전인데요.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 증거와 일본의 불법 침탈 등 다양한 자료들을 하눈에 살펴볼 수 있고요. 해방과 함께 되찾은 독도를 지키기 위한 자연환경과 동·식물 등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빠와 함께 열심히 전시를 둘러보는 초등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디 학교 다녀요?”

“중구 태평동에 있는 신평초등학교 4학년 박수환입니다. 가족과 함께 도서관에 왔다가 전시를 보고있어요.”

“내가 들어보니 아빠한테 설명을 하는데 어디서 배웠나요?”

“아니요. 책을 좋아서 읽고 알았기 때문에 아빠한데 이야기하는 것이에요.”

 

옆에서 같이 들어보니 독도에 대한 설명을 참 잘 하더라고요.

 

 

독도는 현재 경상북도에 속하여 있는 대한민국의 가장 동쪽에 있는 영토입니다. 높이가 170여 m, 폭 약 1,000m 정도의 작은 섬이지만, 거대한 화산체입니다. 고려시대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에는 울릉도와 독도라는 두 개의 섬과 89개의 작은 섬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라 지증왕때 우산국(독도)을 정복하였으며, 우산국은 매년 토산물을 바쳤다고 합니다.

 

 

 


1900
(고종 37)에는 대한제국 칙령 제4호로 울릉도를 울도군이라 칭하고 울릉전도와 죽도, 석도를 관할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1904년 조·일 의정서에 의거 일본 해군이 독도에 부대를 설치하였으며, 일본은 1905222일 일본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다케시마(독도)를 시마네현의 소관 아래 편입한다고 발표했죠. 이 사실을 19064월에 대한제국에 통보하였으나, 일제가 패망하여 연합군 최고사령부는 독도가 일본영토로부터 분리되었음을 선언하고 이를 한국에 반환했습니다.

 

 

 

 

 


그 이후 경상북도 울릉군 남면 도동
1번지로 행정조치를 있었으며, 1952118일 대통령이 인접해양의 주권에 대한 선언을 했습니다. 1997117일에는 80m의 주부두와 20m의 간이부두 그리고 137m의 진입로를 갖춘 독도접안시설이 준공됐습니다.

 

 


독도는 거대한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 주로 서식하는 동물은 바다제비, 괭이갈매기, 황조롱이, 흰갈매기 등 22종인데요. 이 같은 다양한 종이 서식하는 이유는 뱀과 같은 천적이 없고, 주변 바다에 물고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해역이 한류와 난류가 합치는 곳으로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명태, 오징어, 대구, , 소라 등이 많이 있습니다. 섬에는 섬괴불나무, 동백, 곰솔, 민들레, 번행초 등 50여종의 식물이 있지요. 그 중에서 섬괴불나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나는 희귀한 나무입니다.

 

 

 

 

 

 

조금 사진 정리를 하다가 엄마에게 독도에 관해 설명을 하는 임태형군을 만났습니다.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배경에 대해 전문가처럼 설명을 하더라고요. 요즈음 어린이들은 독서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독도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접하는 것 같습니다. 

 

 

 

독도를 우산도라고 불렀지만, 바위로 이루어진 돌섬의 의미로 독섬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단순히 전시 판넬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독도의 모형이나 동영상이 있으면 관람하는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울러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외국인들이 볼 수 있도록 그들이 많이 찾는 곳에 관련 자료를 비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를 둘러보고 나서 한밭도서관 선돌에 관한 자료를 찾아볼 겸 정문 옆에 있는 입석을 찾았어요. *한밭도서관 성혈을 몇 차례 조사 한 적이 있어서 둘러보았는데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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