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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대덕구맛집

생크림 오믈렛 가게가 문구점 안에?

 

 

대전 아줌마들 지역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빵이 있습니다. 일명 청주오물렛이라고 불리는 '맘스케익'의 오물렛빵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빵 맛이 궁금해서 방문을 했습니다. 기사를 써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막상 방문을 해 보니 가게 규모가 너무나 작아서 놀랬습니다. 기존에 보던 빵집과 달리 큰 냉동고와 계산대, 그리고 작은 전시대가 전부인 곳.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던 빵이 쭉 나열되어 있고 빵과 커피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한쪽에는 케익이 전시되어 있는 매장과는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또 간판이 잘 보이지 않아 매장을 찾는데 좀 헤맸습니다. 게다가 독립된 매장이 아니고 문방구 안 한 귀퉁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숍 인 숍

 

 

사진에서 보듯이 문방구 안으로 들어오면 또 다른 조그만 문이 보이는데 여기가 '맘스케익' 대전점입니다. 이런 형태를 취한 이유는 바로 숍인숍 매장이기 때문입니다. 숍인숍은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매장형태입니다.

 

 

냉동고


 

패스트푸드점 안에 사진스티커 자판기나 미니 레코드점을 설치하는 경우나 패션의류점에 액세서리나 속옷판매 매장을 설치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렇게 하면 매장의 입장에서는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해 판매를 촉진하는 이점이 있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한 곳에서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장님 말에 의하면 젊은 분들이 창업을 꿈꾸며 많이 방문한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청년창업을 꿈꾸는 분들을 위해 이곳을 소개하면 좋겠다 싶어 기사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맘스케익'대전점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덕대로 1555(석봉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신탄진 금강엑슬루타워 아파트 상가에 색연필이라는 문구점이 있는데 그 문구점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왜 하필 문구점에 위치해 있는 것일까?

 

 


 

'맘스케익'은 현재 젊은 여사장님이 혼자 운영하고 있는데, 매장이 위치한 색연필 문구점이 바로 사장님의 여동생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임대료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장사를 하면 보통 임대료 부담이 큰 편인데 이 문제가 쉽게 해결된 것입니다.

 

'맘스케익' 본점은 청주에 있고 전국에 여러 매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전점처럼 숍 인 숍 형태를 취한 곳은 없다고 하더군요. 창업 초기에 본사에 가서 사장님이 직접 설득을 해서 지금의 숍 인 숍 판매점 오픈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다른 매장은 모두 우리가 평소에 보던 빵집과 동일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맘스케익' 대전점은 일종의 판매점입니다.  빵만 단순히 판매하는 곳이기 때문에 의자와 탁자, 전시대가 필요없고 냉동고만 있으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인테리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냉동고와 계산대만 있었는데 사장님이 짜투리 공간을 조금씩 꾸며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물렛

 

 

'맘스케익'의 대표적인 빵은 바로 생크림 오물렛입니다. 이외에도 딸기, 초코, 바바나 등등 다양한 오물렛이 있습니다. 또 오물렛은 한달까지 냉동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사장님이 몸이 안 좋아서 하고 있지는 않지만 주말이 되면 트럭에 오물렛을 싣고 직접 찾아다니며 판매를 하기도 합니다. 사전에 지역 커뮤니티에 공지를 하면 사람들이 몰려든다고 하더군요.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는 숍 인 숍에다가, 트럭 대량 판매 및 커뮤니티의 적극적 홍보까지 젊은 창업자들이 왜 '맘스케익' 대전점을 찾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소자본으로 창업을 꿈꾸는 젊은 분들이나,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창업을 하고 싶으신 주부들은 '맘스케익 대전점'에서 창업 아이템을 찾아 보세요.

 

 

<맘스케익(청주오믈렛)대전점 >

전화번호 : 010-4409-0255

주소 :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덕대로 1555(석봉동) 색연필뒤 상가내

영업시간 : 10:00~19:30(주말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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