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이 되면 연을 멀리 날려보내 액운을 쫓고 소원을 빌죠. 어린시절 종이에 댓가지를 붙여 연을 직접 만들어 동무들과 연싸움을 했던 추억도 떠오르네요.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맞아 '2017 대전연(鳶)축제'가 오는 11일 대전컨벤션센터 앞 갑천둔치에서 열립니다. 이번 주말은 가족들과 함께 갑천 나들이를 가셔도 좋습니다.
이 날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보는 연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는데요. 체험 재료비는 5천원이고요. 집에 있는 연을 가지고 나오셔도 되지요.
또 창작연 전시부스에서는 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한 연과 창작 연을 감상하실 수가 있어요. 연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랜 역사를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또 특수연 날리기시범과 연싸움도 진행되는데요. 2017 대전연축제에서 볼 수 있는 창작연들을 미리 만나볼까요?
저마다 개성있는 모습의 연들이 대전의 하늘을 수놓겠네요. 일반적인 방패연말고 다양한 연들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류미옥(버들글씨) 캘리그라피도 매년 인기있는 체험부스인데요. 2017년 새해 소망을 예쁜 글씨로 써주는 코너입니다.
또 국악가수 권미희 (Mihee Kwon), 이나영밴드, 통기타 가수 장정철이 함께 하는 축하공연도 특별한 볼거리고요. 서예가
지원 박양준 선생의 붓사위 코너에서 멋진 족자도 선물받을 수있습니다.
이번 연(鳶)축제에서 '대전발전 희망의 연 날리기' 프로그램도 놓쳐서는 안되는데요. 이날 오후 1시 30분 특수연 100개를 이어 날리는 행사가 진행돼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3代가 함께 하는 2017 대전연(鳶)축제 안내
일시 : 2017년 2월 11일(토)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장소 : 대전컨벤션센터 앞 갑천 둔치
주최 : 대전연축제추진위원회 / 열정의 푸른기획
후원 :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대전문화재단, (사)한국민속연보존회,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
전화 문의 : 042-535-8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