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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마을의 수호신, 비룡동 석장승


 
마을의 수호신, 비룡동 석장승
-예로부터 마을의 액운을 막아주는 수호신, 석장승 -

 

예로부터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는 석장승은  마을의 액운을 막아주는 수호신, 그리고  마을의 경계와 표시를 해주는  이정표 역할을 해 주는 석물입니다.
석장승의 모양을 보면 어떤 것은 무섭게 또 어떤 것은 코믹하고 귀엽게 자연석의 자연미를 살리면서 조각을 해 세워놓았지요.
아래 석장승은 대전 판암동에서 대청댐으로 가는 길목에  마주보며 길손을 맞는  부부 석장승입니다.

 

 

갓을 쓴 할아범 석장승입니다.
순진무구한 개구쟁이 모습같이 겼지요?
준엄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모습에서 인자한 할아버지의 정이 느껴집니다.
앞에 걸려있는 망태는 장승제 때 소원을 빌며 돈을 넣기도 하고
제를 지낸 과일이며 떡을 담아 놓아
불우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꺼내 먹도록 달아놓았다고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남을 돕는 배려가 서려 있는 것이지요

 

 

살며시 웃고 있는 여장승의 모습이 참 예쁘지요.
여장승에게 걸어 놓는 망태엔 다산의 기원도 함께 서려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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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소박한 모양들의 석물이지만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가  느껴지고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온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노력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여 지나시다 위 장승들을 만나시거든
작은 소원 하나 빌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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