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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시사ㆍ사회

대전, 너 매력있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스토리콘서트

대전의 대표 스토리텔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17일 토요일 오후2시에 계룡문고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스토리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2016년 스토리도시조성 사업에 대한 시민 발표와 토크콘서트로 꾸며졌는데요. 대전시 스토리기획단 및 스토리발굴단과 일반시민이 함께해 대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꽃피웠습니다.

 

 

계룡문고에 들어서자 스토리토크 참석자들을 뵐 수 있었는데요. 이날 사회를 맡은 신영균 동그란네트워크 대표를 비롯해 박석신 화가, 안여종 ㈔대전문화유산울림 대표, 김병호 시인대전스토리발굴단 우일제 씨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날 문화공연으로 밴드 '블랙티'가  무대에 올라 김건모의 노래 '첫인상'과 '서울의 달'을 불렀는데요. 스토리콘서트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날 박석신 화가는 대청호에는 been 배가 떠있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는데요.

박석신 화가는 대청호에는 생명의 풍경이 있다’, ‘대청호 예술로 걷는 사람들,’ ‘대청호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여행이다’를 주제로한 사진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이끌어갔습니다. 박석신 화가는 대청호의 문제점을 17개 통장과 주민들이 함께 해결한 사례를 소개했는데요. 대청호 예술제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두 번째로 안여종 대표가 무대에 올라 대전새벽여행 스토리’를 들려줬습니다.

안여종 대표는 과연 대전은 갈 곳이 없는가, 볼게 없는가, 놀게 없는가, 먹을 게 없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는데요.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대전에 대한 무관심이 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초창기의 대전새벽여행은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입소문이 나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 권상구 시간과공간연구소 상임이사가 대구 근대골목 사례'를 소개하며 도시재생 전략에 관한 생각을 나눴는데요. 권상구 상임이사는 학창시절에 대구 골목 투어에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권상구 상임이사는 시간과 공간을 이야기로 엮은 결과 대구근대골목투어가 탄생했다며 그에 관한 문화적 전략을 설명해줬습니다.

 

 

주요 발표가 끝난 후 권선택 대전시장이 무대에 롤라 가위, 바위, 보게임을 하며 시민과 즐겁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우승자에게 책을 구입 할 수 있는 상품권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어 밴드 ‘블랙티’가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절로 나기도 했습니다.

 

 

대전시는 2년 동안 준비를 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나 스토리를 많이 만들어 주세요.”

이날 ‘시민과 함께 만드는 대전이야기’를 주제로 특별한 코너가 진행됐는데요. 시민들의 질문에 권선택 대전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대전의 새로운 색깔은 무엇인가라는 시민의 질문에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은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그 역사를 우리가 무시할 수 없다"며  대전의 도시재생에 생명력을 넣고자 틈 나는 데로 부산, 대구, 군산을 다녀오며 여러 도시재생 사례를 직접 둘러봤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스토리투어에 시민의 참여를 높이기위해 " 젊은 사람과 같이 그룹을 만들어 실버투어를 했으면 좋겠다"며 말했는데요. 과학도시대전을 알릴 수 있는 스토리투어에 대한 아이디어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대전의 발전은 누가 한 명의 힘으로 이뤄지지 않죠. 대전시가 시민과 함께 우리지역을 널리 알렸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다 같이 노력합시다. 대전광역시 파이팅! 대전 시민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