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희귀조류를 코 앞에서 볼 수 있어 신가하고 재미있어요."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단이 대전 오월드 버드랜드(Bird Land)에 떴습니다.
지난 10월 1일 개장한 버드랜드는 오월드(중구 사정동) 안 76,764㎡에 조성된 실내공원인데요. 39종 374마리의 세계 희귀조류를 관람할 수 있는 버드체험 공간을 비롯해 넝쿨성 꽃화분으로 연출한 '행잉가든', 대형조류인 에뮤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애니멀피딩존'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또 희귀앵무새와 물총새, 남아메리카 펭귄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체험공간 '열대정원', 맹금류의 비행모습을 볼 수 있는 '이글플라잉존', 앵무새들의 퍼퍼먼스 공연이 펼쳐지는 '버드익사이팅존', 열대수생식물과 앵무새들의 자유비행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공간'수련정원 등 이색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버드랜드에 들어서면 첫 코스로 ‘행잉가든홀'이 반겨줍니다. 이곳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곳인데요. 유리온실로 꾸며진 천장에는 넝쿨성 행잉꽃이대롱대롱 매달려 습니다.두번째 코스로 ‘열대정원’을 통과하면 커다란 모형 앵무새가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그 주변에 청금강, 홍금강, 선코뉴어 등 앵무새와 사육사가 관람객을 맞이해줍니다.
좀 더 들어가면 홈볼트펭귄이 유리벽 너머로 재미있게 물놀이를 하고 있네요. 그런데 한쪽에 파란색과 빨간색의 작고 둥근고리가 2개씩 있는데 무슨 표시인지 궁금했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이글플라잉존’과 작은 인공연못이 있는데요. 하루에 두 차례 매 퍼퍼먼스가 진행됩니다. 팻말에는 하늘의 제왕인 맹금류인 헤리스매와 수리부엉이 이글 퍼포먼스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소셜미디어기자단이 간 날에는 퍼퍼먼스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오후 2시와 오후 4시에 운영되고요. 동절기와 악천후에는 운영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버드어드벤쳐존’에 들어서니 탁 트인 곳에 관람객들로 붐볐는데요. 인공연못에는 홍학이 유유자적 거닐고 있고요. 주변에는 청금강앵무를 비롯한 아름다운 앵무새와 흰 따오기와 장다리 물떼새, 개리, 붉은부리쇠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버드익사이팅존’에는 재미있는 앵무새 퍼포먼스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데요. 매일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됩니다.
입담이 좋은 사육사의 진행으로 앵무새가 무대에 오르는데요. 작은공 넣기, 원반 고리에 넣기, 실내비행과 자전거타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눈을 즐겁게 합니다.
마지막 코스는 ‘수련정원’인데요. 그야말로 버드랜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지요. 입구에서 앵무새 먹이를 구입하여 들어간 후 손바닥을 펼쳐면 선코뉴어앵무새가 잽싸게 날아온답니다. 머리와 어깨, 온몸에 앉아서 재롱을 불이고 먹이를 먹더라고요. 예쁜 앵무새들과 기념촬영을 하기에 딱 좋습니다.
선코뉴어앵무새 다리에는 작은 링이 달려있고요. 한 가지 주의사항은 배설물을 몸에 맞을 수가 있다는 점! 또 여성분들은 몸에 치장한 액세서리를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월드 버드랜드!
오월드에는 부대시설로 유모차 대여소와 수유실이 있고요. 기타 편의시설로는 의무실, 고객지원센터, 물품보관소, 현금지급기가 비치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월드 버드랜드로 나들이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