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살짝 내리는 가운데 '2016 대전국제와인페어'가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축제는 풍요로운 가을에 대한 아쉬움을 와인의 향기로 달랠 수 있었는데요. 저와 함께 와인페어 현장으로 가보시죠.
28일 개막식으로 시작으로 대전국제와인페어가 화려한 막을 올렸는데요. 이번 와인페어는 와인을 매개로 문화 소통과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B2B, B2C 융합형 와인 유통 박람회'로 개최됐습니다.
주요 와인 생산국들이 출품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와인 테스팅 존과 와인 유통업계의 비즈니스 교류회가 진행됐고요. 입장료 10,000원에 와인잔이 무료로 지급돼 부스에 마련된 세계각국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와인페어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와인 생산국의 약 1만여 종의 와인들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었는 와인 전문박람회였는데요. 행사장 곳곳에 달콤한 와인의 매력에 흠뻑 취한 방문객들로 붐볐습니다.
와인에는 다양한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겠죠? 행사장안에 와인과 어울리는 푸드트럭도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행사장 메인 무대 앞에 마련된 '와인 프리 테스팅 존'에서는 마치 와인 뷔페를 연상케 했는데요. 형형색색의 다양한 와인들을 마음껏 시음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의료관광 부스에서는 대전지역 병원들이 참여해 간단한 기초검진 및 의료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대청호생태창조마을 부스에서는 '와인으로 즐기는 족욕체험'을 운영했는데요. 와인으로 따뜻하게 몸과 발의 체온을 올리니 무척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이곳 대전국제와인페어 행사장에서는 직접 생산한 외국산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도 가능했는데요. 많은 부스에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1+1'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시음해 보고 저렴하게 와인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와인은 청춘 남녀를 불문하고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같아요. 행사기간 중 와인 테이스팅 존에서는 다양한 와인을 즐기면서 담소도 나눌 수 있었고요. 스탠딩 테이블에서는 간단한 간식과 더불어 와인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앞에는 중앙무대가 마련돼 다채로운 공연도 열렸고요.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푸드코트가 방문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주요 와인 생산국들이 참여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와인 페스티벌! 깊어가는 가을날의 추억이 자주빛 와인색으로 물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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