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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동구 책문화 어울마당, 책으로 만나요! 세상이 맛나요!

 

 

최근 어린이들의 가을 축제 '2016 동구 책문화 어울마당'에 다녀왔습니다.


대전 동구평생학습원에서 주최하고 가오, 용운, 가양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4일 동구청 중앙광장에서 '책으로 만나요! 세상이 맛나요!'를 주제로 개최됐습니다.

 

 


독서 글짓기,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도 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것 같아서 참가했습니다. 글짓기와 독후감상화 대회는 일찌감치 시작되었지만 체험마당은 3시 30분부터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독후감상화 그리기와 글짓기에 도전했는데요. 참가자 등록은 8월 23일부터 대회전까지 사전접수했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했습니다.

 

독후감상화 그리기는 지정도서를 읽고 느낌과 감동이나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인물을 상상력을 발휘하여 창의적인 그림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인데요.

 

 

 

 

글짓기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 글제를 보고 지정 원고지에 운문(시)이나 산문(수필, 편지글)을 작성합니다. 이날의 글제는 꿈, 독도, 방학, 추석, 우리집 이었습니다.

 

한참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신나는 음악과 함께 등장한 멋진 마술사 아저씨 등장해서 축제현장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잠시 그리던 걸멈추고 마술사 아저씨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넋놓고 보았습니다. 글링, 불쇼 등등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더해져서 관객들 호응도 좋았습니다.

 

 

 

 

정성껏 그린 그림을 본부석에 내고 이제 본격적으로 신나는 체험을 해보았는데요. 달콤한 솜사탕 줄이 제일 길었습니다.


책표지 가방만들기 코너에서는 점선대로 접어 방모양을 만들면 되는데, 밑부분이 어려워서 선생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펀칭기로 구멍을 내서 손잡이를 끼우면 끝. 생각보다 튼튼하고 예쁜 책표지 가방이 완성되었습니다. 책을 몇 권 사서 이 가방안에 넣어 선물하면 딱 좋을 책표지 가방이었습니다.

 

 

 


귀여운 파란 돌고래를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도 했는데요. 돌고래를 어찌나 실감나게 그렸는지 방금 바다에서 뛰쳐 나온 줄 알았습니다.


알뜰살뜰 도서교환전도 인기였는데요. 집에서 읽지 않는 책(1인 5권 이내)을 가져와서 교환할수 있습니다. 2006년 이후 출간된 아동 및 일반도서를 대상으로 필요없는 책을 내고 필요한 책으로 교환할수 있는 좋은 이벤트였습니다.

 

 

 

 

'텐트속에서 책이랑 즐겨봐' 프로그램도 호응이 대단했는데요. 가까운 지역 공공도서관 사전예약과 현장예약으로 진행됐습니다. 정해진 인원만 텐트안으로 들어가 선생님과 책을 읽는 것으로 오픈된 공간이 아닌 좁지만 아늑한 텐트안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를 듣는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나온후에는 얼굴을 넣고 찍을수 있는 포토존에서 찰칵!

 

 

 

 

이밖에 에코백 만들기, 알쏭달쏭 뇌를 탐구해봐, 눈물뱃지 만들기, 알록달록 예쁜 팔찌 만들기, 쪽매 컫받침 만들기, 강아지똥 마당극 공연도 진행됐습니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과 관련된 행사가 열리니 온 가족이 같이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아이에게 건전한 독서문화를 알려줄 수 있어서 참 좋은 행사였던것 같습니다.

 

행여 다치거나 아픈 아이들이 있을까봐 입구쪽에는 응급차가 대기하고 있었고, 중간중간 방송으로 알려주는 세심함도 돋보였던 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