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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일상다반사

응급상황 대처요령 자동제세동기, 심폐소생술, 고층건물 탈출법은?

 

안전불감증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많이 들리는 요즘입니다. 생각보다 주변애 안전불감증을 가지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긴급상황 시 안전요령을 배우고 싶다면 '119시민안전체험센터'가 제격이죠. 119시민체험센터는 2014년 4월에 개관한 이래 많은 시민들이 안전체험을 하러 방문한다고 합니다.

 

저도 지난 1일 119시민체험센터를 방문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하임리히법을 자세히 배우고 왔어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이날 실제 사람모형을 가지고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꼭 배워보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서 좋았답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 방법인데요. 심장마비 시 신속히 조치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뇌손상을 입을 수 있어 재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먼저 영상으로 심폐소생술 과정을 익혔는데요. 심폐소생술 할 때는 손을 사용한 흉부 압박이 중요합니다. 심폐소생술을 하는 사람의 팔과 환자의 몸이 직각이 되게 한 후 정확한 위치에 힘을 가해야 한다고 합니다. 꼭 기억해두세요!

 

번 압박할 때는 5-6cm 내려가도록, 1분에 100~120회 속도로 압박을 하는데요. 1초에 2회 압박해야 할 정도로 굉장히 빠른시간에 힘있게 눌러야합니다.

 

 

 


소방관님께서 직접 시범을 보이셨는데요. 힘있게 압박을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사람 모형에 불이 들어오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살피면 됩니다.


심폐소생술은 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해야하는데요. 1분만 심폐소생술을 했는데도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이때문에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자분들은 1초에 한번씩 힘을 세게 주는 식으로 해도 된다고합니다.

 

 

성인 심폐소생술 

1. 심정지 확인 및 119신고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여쭤보세요.
주변 사람에게 큰소리로 119에 전화해 달라고 부탁하고 자동 제세동기 요청,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직접 119에 신고합시다.

 

2. 압박위치

손꿈치 중앙을 양쪽 젖꼭지 사이의 흉부의 정중앙에 놓고 손가락이 늑골이 닿치 않도록 합시다. 다른 손으로 나머지 손을 덮어주세요

 

3. 압박방법

팔을 쭉 펴고 수직으로 분당 최소 100회 속도 및 최소 5cm 깊이로 환자 가슴을 눌러 준 다음 힘을 뺍니다.

 

4. 가슴압박 30회 시행

분당 최소 100회의 속도로 30회 흉부를 압박합시다. 흉부압박 때 환자 가슴에서 양손을 떼지 맙시다.
※ ‘하나, 둘, 셋’, —, ‘서른’하고 세어가면서 시행하며,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함.

 

5.기도유지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위로 들어 올려 기도를 열어 주세요.

 

6.인공호흡 2회 시행

환자의 코를 막고 입속으로 두 번 불어주세요. 이때, 환자 가슴이 올라와야 기도로 호흡이 들어간 것입니다.
※ 구조자가 인공호흡을 모르거나 능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가슴압박만을 시행(가슴압박 소생술)


 

7.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구급대원이 도착할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하세요.
구조자가 두사람인 경우에는 30:2로 1인은 흉부압박을 하고 다른 1인은 인공호흡을 합니다. 5주기마다(매 2분마다) 교대하여 실시합니다.
※ 흉부압박시 중단 시간이 10초 미만이 되도록 함.


 

출처 : 국민안전처(mpss.go.kr)

 

심정지 환자에게는? 자동제세동기

 

다음은 심폐소생술보다 더 효과적인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방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자동제세동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의 정상 리듬을 가져오게 하는 도구인데요. 공공장소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발견할 수 있죠. 하지만 사용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먼저 긴급상황 시 자동제세동기를 찾아서 가방을 열면 몸에 붙힐 수 있는 패드가 나옵니다. 반드시 오른쪽 쇄골 아래와 왼쪽 갈비뼈 위에 붙혀야합니다.


심장은 정가운데에 있지만, 살짝 왼쪽으로 틀어졌답니다. 그래서 제대로된 자리에 붙혀야만 전류가 심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중요한 일이니까 처음부터 잘 사용해야겠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1. 전류감전의 위험, 정확한 전류흐름을 위해 사용전 온몸의 물기닦기

2. 맨살에 사용

3. 전원버튼 누르고→패드 붙히기

4. 주위사람들에게 멀리떨어지라고 말하기

5. 3번 작동버튼 누름

6. 심폐소생술 시행 

 

 

인절미가 목에 걸렸다면? 하임리히법

 

음식을 잘못 먹어서 어린이가 경우 질식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숨을 약간이라도 쉴 수 있고 말을 할 수 있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며 하임리히법을 있는 힘껏 시행해야합니다. 

 

 

 

 

하임리히법은 기도가 이물질로 인해 폐쇄됐었을 때 시행하는 응급처치법인데요. 환자를 뒤에서 안듯이 잡고 명치와 배꼽 사이의 공간을 주먹으로 세게 밀어올리면 됩니다.

 

단 1세 미만의 영아는 내부 장기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아기를 허벅지에 45도 정도로 기울인 상태로 눕힌다음에 등 중앙부를 5회 정도 두두리는 방법으로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합니다. 

 

 

노래방, 고층건물 화재 현장 탈출 방법은?

 

 

119시민안전체험센터에서는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법, 고층 건물 완강기 탈출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센터 1층에 있는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체험장이 있는데요. 일상 속에서 많이 봤지만 사용법을 자세히 몰랐던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쉽게 배울 수 있었어요! 

 

 


알고 있던 분말소화기 외에도 많은 종류의 소화기가 있네요. 실제 노래방 화재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래방 시설을 갖춘 공간이 있었습니다.


노래방에서 화재가 나면 노래소리가 커서 불이야 소리를 듣기 어렵고 연기를 느끼기에도 오랜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화재현장에서는 앞이 잘 안보이기 때문에 조명등을 사용하거나 최대한 몸을 숙이고 한손으로 코를 막고 한 손으로는 캄캄한 화재 현장의 장애물을 확인하며 빠져나가야 합니다.


이곳에서 실제 화재현장을 빠져나가는 체험을 해봤는데 아무것도 안보이니까 겁이 나더라고요. 정말 실제 화재현장을 탈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고층건물에서 화재가 나면 완강기를 사용해 탈출해야하는데요. 고층건물 3층~10층에는 완강기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완강기는 사용자의 몸무게에 따라 자동적으로 내려올 수 있는 기구인데요. 사용자가 교대하여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날 충분한 교육을 받고 안전모착용 후 완강기 탈출체험을 했습니다.

 

 

 

완강기는 제대로 사용하지않으면 더 위험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실제 불이 나면 완강기 사용보다는 우선 계단으로 재빨리 탈출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119시민체험센터에서 생활 속 응급상황과 위기상황 시 대처요령을 배워보세요.

 

 

<119시민체험센터>

장소 : 서구 복수동 119시민체험센터(남부소방서 뒷편)

운영시간: 오전 9시반~ 오후 5시 (월요일, 명절연휴 휴무)

체험신청: 교육지원팀 042-609-6884 또는 인터넷자원봉사(www.1365.go.kr)에서 신청 - 3시간 봉사시간인정

체험코스 :

1코스 : 소화기, 옥내소화전

2코스: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하임리히법

3코스:완강기, 암벽등반 위기탈출

4코스:농염탈출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