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계속되는 무더위 때문에 낮에는 주로 집에 있고 밤에 산책을 나가는 편입니다. 어디 야간에 산책할 곳이 없나 이리저리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바로 골프존 조이마루입니다. 골프존이니 당연히 골프 치러 가는 곳이지만, 의외로 가보면 산책을 즐기거나 커피를 마시며 여유있게 여름 밤을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골프존 조이마루의 위치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4-20입니다. 주차는 지하 주차장에 무료로 했는데, 야간이라 그런지 주차 공간이 많았습니다. 아, 그리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골프존 조이마루 회원들 외에 비회원들이 많이 방문해서 기존 회원들이 주차할 공간이 부족해 주차장을 유료화시킨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차후 확인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버팔로 동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밤에 산책하기 좋은 곳은 입구로 들어가서 후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일단 각양 각색의 분수와 대형 화면이 눈에 띕니다. 아이들은 분수에 뛰어들기도 하면서 즐겁게 더위를 식히고 있더군요.
그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이 골프 치는 동상입니다. 골프존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 동상인데,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 촬영을 많이 하더군요.
야외 산책길입니다. 왼쪽으로 가면 한빛탑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주위의 건물들이 보입니다.
전구로 장식된 벽에는 꽃들이 심어져 있어 사진 촬영에 적합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장점은 산책하기에도 좋지만 쉴 곳도 많다는 것입니다. 주변에 커피숍, 치킨집, 슈퍼까지 다 완비되어 있어서 한여름 밤의 야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아이 있는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한 골프존 조이마루 물놀이터입니다. 유명한 이유는 바로 무료이기 때문입니다.지금은 야간이라 물이 없는데 한낮에는 아이들의 신나는 물놀이터로 변합니다.
또 주위에 쉴 수 있는 그늘막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놀기에 좋습니다.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개장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월요일은 휴장이나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미니골프존입니다. 요즘 아이와 신발 신고 나가면 돈이라는데,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저렴하게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실내로 가면 소극장, 음식점, 헤어샵 등도 있으니 필요에 따라 이용하면 됩니다.
무더운 한 여름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들은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야경을 즐기며 산책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신있게 말해서, 한 번쯤은 가 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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