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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일상다반사

가족과 함께 먼저가슈 트램체험! 18일까지 신청하세요

 

트램을 아시나요?

 

트램은 노면전차를 일컫는대요. 트램은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 가로상권의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 교통 소외지역의 균형개발 등의 효과를 가져올 대전의 미래 교통수단입니다.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영상물을 볼 때면 트램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유럽의 주요 교통수단이라네요. 홍콩에 다녀온 분들도 인증샷을 마구 올리시던데 그저 신기하고 부럽기만 했지요. 전 외국이라고는 호주와 사이판에만 가봤는데요. 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으로 다녀온 터라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없었죠. 알고보니 멜버른이라는 도시는 호주에서도 트램으로 연결된 유일한 도시라 합니다. 아! 아쉬워라!

 

이 트램을 우리 대전에도 운행하려고 한대요. 지난 3월 저희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단들도 충북 오송에 설치된 무가선 트램을 타 볼 기회가 있었답니다.

 

도시철도 2호선 무가선 트램 시험선로 현장을 가다http://daejeonstory.com/7044

 

7일 충북 오송 소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무가선 저상 트램 실용화사업현장에서 차량을 살펴보는 대전시 방문단 [출처 : 나와유 2016.3.10 기사]7일 충북 오송 소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무가선 저상 트램 실용화사업현장에서 차량을 살펴보는 대전시 방문단 [출처 : 나와유 2016.3.10 기사]

 

 

그럼, 왜 트램일까요? 지하철보다 건설비가 적게 들고 공사 기간이 짧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친환경! 전기로 운행하다보니 공기질을 지킬 수 있다죠? 그래서 전세계가 트램 열풍인가 봅니다.

 

우리 대전도 2020년까지 트램시범노선을 건설한다죠? 그런데 방학을 맞이하여 가족과함께 트램을 먼저 타볼수있는 기회가 있네요.^^우리 먼저 체험해보아요.

 

 

이번 트램체험 신청은 먼저가슈교통문화운동시민모임(jyumi1216@hanmail.net)으로 이메일 신청하면 되고요. 신청할 때 보호자 성명과 주소, 연락처, 동반 학생을 기입하면 됩니다.

 

신청기간은 오는 18일(월)까지 입니다.

 

이번 먼저가슈 트램체험을 통해 미래교통수단을 미리 체험보시길 바랍니다.

 

 

잠깐 타임머신 타고 슝~가볼까요?

 

 

 

홍콩의 파티트램 [출처:홍콩관광진흥청]홍콩의 파티트램 [출처:홍콩관광진흥청]

 

 

 

우리나라에도 '전차'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것이 바로 트램이래요.우리나라에는 1899년 서울의 서대문과 청량리를 잇는 구간에 처음 개통된 뒤 사대문 안을 중심으로 연결되었고, 이후 평양과 부산에도 건설되었대요. 당시 아시아에서 2번째로 설치된 거라죠? 우리나라에 최초로 설치된 대중교통수단이라니 버스와 전철의 조상벌입니다.^^

 

 

1968년까지 운행되었던 381호 전차 [출처 : 서울역사박물관]1968년까지 운행되었던 381호 전차 [출처 : 서울역사박물관]

 

 

서울 서대문을 지나가는 전차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누리집]1904년 서울 서대문을 지나가는 전차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누리집]

 

 

당시의 우리 선조들께선 전선에 이는 전기스파크를 보고 불꽃괴물이라며 무서워했다고도 하는데, 지금의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어렵겠죠? 음. 그래도 지금의 저라도 엄청 신기해서 하루종일 전차타고 시내구경을 하러 다녔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