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과 대청호가 있는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에 많이 가시죠? 그곳은 산이 있고 물이 있어서 공기가 맑게 유지되는 곳입니다. 요즘처럼 공기 중의 유해 성분이 큰 문제로 대두되는 때에 공기가 맑고 하늘이 푸르게 부이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은 대청호 500리길 21구간인 대청로하스길이 시작하는 곳이어서, 금강 변 데크를 따라 건너편인 문의대교까지 12 ㎞정도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도 인기있고요. 자전거 타는 분들도 즐겨찾는 곳입니다.
주말에는 차에 텐트를 싣고 온 분들에게 잘 가꾸어진 잔디밭과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는 멋진 주말 별장이 되기도 하는 곳이죠.
그런데 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는 자연과 쉼터만 있는게 아닙니다. 대청문화전시관이라고 예술작품 전시장도 있어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거든요.
바로 얼마전까지는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에서 대덕구에서 주최한 금강로하스 축제도 있었고, 대청문화전시관에서도 볼만한 전시가 열려 대청공원을 찾는 분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안겼죠. 어떤 전시가 열렸는지 함께 보실까요?
본관1층 제1전시실에서는 제20회 동춘당 휘호대회 입상작 전시와 백운호 작가의 멋진 조각품 전시가 있었습니다. 동춘당 회호대회는 학생 작품이었는데, 다양한 서체로 쓰고 그린 작품들 수준이 볼만하네요~! 확실히 입상작 다웠습니다.
백운호 작가의 조각 작품은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탄성이 저절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나무로 독특한 동물 조각을 하는 백운호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라고 하는데, 나무의 특성을 살려 섬세하게 묘사된 악어 피부가죽이 마치 살아있는 것 같았습니다. 감상하러 온 유아가 거대한 악어를 보며 바짝 호기심을 보이는데, 워낙 용감한지 무서워하지는 않네요.^^
대청문화전시관에는 전시가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지만, 주말에는 이처럼 가족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6월에는 12일과 26일 일요일 오후 2시~4시까지 한지를 이용한 사각접시 만들기와 생활공예품 제작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네요~! 대덕구라서 대덕구에 거주하는 초등생을 포함한 30 가족을 신청 받는답니다. 재료비로 (겨우) 7000원을 받고 수강료는 무료랍니다. 초등생이 없는 사람은 해당이 안되니 부럽네요.
행복한 주말을 금강로하스대청공원과 대청문화전시관에서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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