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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원도심이야기

대흥동 우리들 가요제 , 뜨거운 청춘들이 만드는 열정의 현장

 

 

'우리들 가요제'가 지난 5월 27일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뜨거운 낮 시간이 지나고 어두움이 서서히 깔리는 대흥동 음식점거리. 식사를 하러 가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 가까이 다가갔는데요. 가요제가 곧 시작하려고 해서 저녁식사는 뒤로 미루고 취재를 했습니다.

 

 

 

 

관계자분이 촬영 목적을 묻기에 신분증을 제시 후 취재 목적을 말씀드렸습니다. 이후에 취재를 자유롭게 할 수가 있었습니다. 무대뒤 대기실에 들어가보니 노래 연습을 하는 사람, 긴장을 풀려고 생수를 마시는 사람, 목을 풀기 위해 발성 연습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이 무대에 일렬로 섰는데요. 사회자의 어떠한 질문에도 똑같은 발성으로 대답하는 모습을 본 관중들이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중간에 사회자가 관객들에게 문제를 내서 선물을 주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참가자들이 나와 노래를 할 때마다 동료나 친구들의 함성이 있었습니다. 화단에 앉아서 무대를 보는 사람과 서서보는 사람, 그리고  지나가다가 구경하는 커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참가자 김진수, 김규혁 군이 크러쉬의 노래 잊어버리자마’를. 두 번째 참가자 박연규, 심보현 군이 이정, 하동규의 노래 기다릴께’, 세 번째 참가자 김은혜, 김지은 양은 이소라의 노래 믿음을 불렀습니다.

 

네 번째 참가자 염상섭 군, 다섯 번째 참가자 김용화 군의 노래가 끝나자 초청 여가수 리원이 '모자 쓴 사람'을 불렀습니다.

 

 

 

 

 

여섯 번째 참가자 김현 군이 김동규의 노래 ‘나만의 슬품’을 부르고, 이어 일곱 번째 참가자 임지혜 양이 서인영의 노래 ‘잘가요 로맨스’를 열창했습니다. 

 

여덟 번째로 김재군이 정키 노래 ‘홀로’, 아홉 번째 참가자 김혜선, 한희진 양이 이하이의 노래 ‘My Star’를 박수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소현, 김자영, 이지은양의 Adele의 ‘Rolling in the deep’을 불러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날 가요제에서 영광의 1위는 누구일까요? 바로 열 번째 참가자 최소현, 김자영, 이지은 양입니다. 부상으로 컬러 TV를 받았어요. 최우수상을 받은 마지막 여학생들과 잠시 인터뷰를 했습니다.

 

“우승을 예상 했는지요?”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못했어요. 마지막 차례라 잘 마무리한다고 생각하면서 불렀어요. 우리나라 음악문화가 발전을 했으면 좋겠고요. 우리와 같이 도전할 무대가 많이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들 가요제’를 주관한 상인회장과도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배경과 의미를 말씀을 해주세요.”
“이번 ‘우리들 가요제’는 소상공진흥회에서 공동 마케팅 사업으로 추진을 했어요. 대흥동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마련됐는데요. 앞으로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

“모든 행사가 종료가 되었는데 기분은 어떠하신지요?”

“우리들 가요제를 마치고 나니 기분은 매우 좋아요. 그러나 지역 상권이 살아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구도심 상권이 젊은이 들의 노래처럼 에너지 넘치는 곳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