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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어린이날 대전 중앙로 차 없는 거리 소소한 풍경

 

5일 어린이날서구청 여성서포터즈행사와  대덕어린이 한마당 큰잔치 행사장에 갔다가 바로 중앙로 차 없는 거리로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날 옛충남도청사 건물 벽이 노란풍선으로 덮여 있었고요. 옛충남도청사 앞에 설치된 94회 어린이날 큰잔치’ 무대에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날이라는 것을 하늘도 알았는지 날씨가 정말 맑았는데요. 거의 초여름 날씨였습니다.

 


부모님에게 편지를 쓰는 어린이가 있어서 아버지와 대화를 했습니다.

어느 동에서 오셨습니까?”
중구 사정동에서 왔어요. 얘들 이름이 조경민, 조하연이에요. 대전초등학교에 다닙니다.”
많이 구경하셨는지요?”
우리가족끼리 편지를 쓰고 있었어요.”

 


도로중앙에는 키다리아저씨와 풍선 칼싸움하는 여자어린이도 있었습니다.

 


트램 모형을 만들기 부스에서는 가오동에서 온 백종윤(6) 어린이가 엄마와 열심히 만들고 있었어요. 그 옆에서 혼자 조용히 만들고 계신 할아버님도 계셨습니다.

 

 

한 어린이가  즐겁게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네요. 얼굴을 그려주는 그림 코너도 인기였습니다.

 

 

대전유평초등학교 김율하, 김민하 학생이 소방차 옆에 올라 밝은 미소로 사진을 찍고 있네요. 바로 옆에서 경찰차량에 탑승한 어린이가 베레모를 쓰고 운전대를 잡는 모습이 사뭇 진지했습니다.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와 목척교에도 공연무대가 설치됐는데요. 댄스, 기타 연주, 소고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국립철도박물관 대전유치 서명운동을 하고 계시던 나미희 스토리 발굴단 담당자와 잠사 대화를 한 후 서명을 했는데요. 몇 년 전부터 철도박물관을 유치하기위하여 홀로 노력을 하셨다고 합니다.

 

 

목척교에서는 널뛰는 어린이와 어머니 모습, 곤장을 치는 청소년들, 옛놀이에 푹~ 빠진 어린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청소년을 지도하고 계시던 전통놀이문화진흥회 이은로 회장과 반갑게 만나 인사를 드렸습니다.

 

 

목척교를 건너자 대형모형 로봇과 동물 모형 주변에는 기념촬영하는 사람들로 붐볐는데요.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 최고였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어린이 미술 공작소'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곳에서 공광식 학예사와 인사를 드리고 잠시 부스에 앉아서 관람객들에게 설명도 드렸습니다.

중앙로 차 없는 거리의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즐겁게 체험하고 구경하는 어린아이와 부모들의 모습이 보기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옛충남도청부터 대전역 까지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노란 풍선의 물결도 예뻤습니다.

 

'오월은 푸르구나.~ 어린이들의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