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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봄날 대전시립미술관 산책! 임동식 초대전 '동방소년 탐문기'

 

임동식 초대전<동방소년 탐문기전>이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내달 29일까지 열립니다.

임동식 작가는 자연미술의 실천방향을 제시하면서 '소년', '야투', '귀농', '풍경', '자연'을 키워드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예술과 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화가와 농민 그리고 미술행위에 대한 독자적인 탐구를 진행하며 지역미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자연과 교감하면서 기억과 풍경의 본질을 묻는 작품 165점과 만날 수 있습니다.

 


친구가 권유한 금강풍경-여름

 

작가의 작품 '풍경風景-친구가 권유한 풍경' 시리즈는 친구인 우평남을 자연예술가로 표현하면서 자연에 가까워진 삶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름길2-나무꾼을 보다

 

또 '귀농歸農-예술과 마을, 농사가 예술이다' 작품 시리즈는 작가가 1993년 공주 원골에 작업실을 마련해 농사와 예술의 교집합을 찾으며 새로운 예술영역을 찾으려고 실험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데요. 임동식은 진리를 찾아 자연으로 들어간 구도자처럼 우리 안에 내재된 자연의 모습을 발견하고 농사행위와 화가의 붓질이 다르지 않다는 깨달음을 줍니다.

 


자연예술가와 화가-여름

 

이밖에 임동식 작가는 '소년少年-불제자 소년', '자연自然-한없이 경이로움', '야투野投-들로 던진다, 들에서 내게로 다시 던진다'와 같은 작품 시리즈를 통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열어보이고 있습니다.

따사라운 봄날, 미술관을 한가로이 산책하며 그림들을 감상해도 좋을 듯합니다. 마침 5월 연휴기간(5.5~8)에는 대전시립미술관 전시 관람료가 무료입니다.